나 유딩때니깐 20년전 살짝 기억이 나는데
어렸을때나 지금이나 인절미를 겁나 좋아함. 떡보다 노란콩고물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 먹을정도로 좋아함.
집에서 떡을해오면 커다란 네모쟁반같은데 받아왔는데 접시에 담고나면 쟁반에남은 콩고물을 누나랑같이 퍼먹고그랬음.
뭐 그러다가 유치원에 들어갔는데. 바닥에 콩고물이 겁나 많은거 그래서 한꼬집 집어서 입에 넣고
아그작 씹은뒤에 "아 이건 흙이구나 콩고물이 아니구나" 라며 큰 깨달음을 얻었음.
지금생각해보니깐 겁나 멍청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