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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39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통장이텅~장★
추천 : 0
조회수 : 120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2/11 01:54:03
저희는 주말마다 집에서 데이트를 해요
오늘도 아침 일찍 만나서 놀다가
배가 고프길래 떡볶이를 시켜먹었어요
근데 배고파 죽겠는데 떡볶이가 한시간이 넘도록 안오는거예요ㅠㅜㅠ
튀김이랑도 시켰는데 다 불어가지고 국물도 거의없고ㅠㅜㅜㅜ
제가 배고프고 예민한데다가 배달도 늦게왔는데 떡볶이 상태까지 안좋으니까 저도 모르게 좀 짜증이 났나봐요
목소리 톤이 낮아지고 차분해진 저를 보더니
옆에서 남친이 제 눈치를 슬슬보면서 막 이것저것 찍어서 입에 넣어주더라구욬ㄱㄱㄱㄱㄱㄱㄱㄱ
그거 보는데 사고치고 주인 눈치보는 개가 생각나서 사실 기분이 좀 나아졌어요
그래서 제가 남친한테 자기한테 짜증난게 아니라 떡볶이때문에 짜증난거야 라고 말해줬어요
근데도 자꾸 막 입에다 넣어주고 애교부리고 그러더라구요
아니 왜자꾸 내입에 넣어줘ㅋㅋㅋㅋ이랬더니
시무룩하게 그냥...자기 기분 안좋아보여서 라고 대답함
아 너무 귀엽지않나여?ㅠㅜㅜㅜ
기분풀어준다고 노력하는게 예뻐보이고 그러더라구요
오늘도 남친에게 심쿵사를 당하고 집왔쯤닷ㅋㅋ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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