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이 워낙 망해버린지라 후편은 정식개봉을 안할것같아서 부천영화제에서 보고 왔습니다.
원작은 못봤고, 애니로만 봤었는데요,
전편이 애니 1기내용이고, 졸업편이 2기 내용입니다.
그 많은 2기 내용을 2시간안에 필요한것만 잘 뽑아낸듯 합니다.
다만 역시 디테일함과 스케일이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 카야노 전투씬이나, 시로전투씬은 금방금방 끝내버리느라... '엥.. 이렇게 끝내나..?' 싶을정도로 많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근데 축소되면서 오히려 좋았던게 있었는데
우주정거장에서 자료 빼오는얘기... 일부러 없앤건지 시간이 없어서 빠진건진 모르겠지만
이 스토리가 리츠 혼자서 해킹하고 끝내버리는데 전 이게 더 좋았습니다.
역시 실사영화라 그런지 우주정거장 침투씬이 너무나 터무니 없는 얘기라 오히려 저쪽이 깔끔한듯 합니다.
그리고 애니에서 코로센세 죽이는 장면은 출석을 부르는 장면없이 죽이는걸로 끝났습니다.
참, 전편에서 칸나데려놓고 왜 저렇게 분장시키냔 소리가 꽤나 먹혔는지
이번에는 나름 괜찮게 나왔습니다. 진짜 전편은 충격과 공포....
실사영화는 원래 오글거리는 맛으로 보는건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내일 크리피, 64 ,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보러 갈 예정인데.. 고민되네요 너무멀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