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어제부터 오늘
기숙사단수.
하지만 갑작스레 단수된지라 기숙사생들은 그 상황을 모른다.
이 사건은 그 단수기간동안 일어난 사건이다.
나는 오늘도 편하게 똥을누러 화장실 을갔다.
3번칸 수리
4번칸 좌변기인데 문닫혀있음 존나수상함.
2번칸 문닫혀있음 역시 수상함.
1번칸 오픈.
...
ㅋ
ㅋ
ㅋㅋㅋㅋ
이때까지 내가 지구상에서 봤던 그 어느 똥보다 크고 우람한 똥이있었음.
리얼 그렇게 굵고 긴거 처음봤음. 상상을 초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기 시작부터 끝까지 쭈욱 연결되어있다고해야하나 여튼 지젼 상상초월.
필자는 그것을 똥이 너무 굵고 아름다워 내려가질않아서 냅둔거라고 짐작함[1번칸이 최근 공사이후 물이약해짐]
그래서 2층으로 올라감.
그곳에도 화장실변기에 오물이 좀 있었으나 빈칸을 찾아서 일을 해결했음.
그날따라 유난히 일이 잘나왔음. 엄청 상쾌했지.
그리고 뒷처리를하고 물을 내ㄹ....
물을 ㄴ...
...
ㅋ
단ㅅ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모든 상황이 이해가 가기시작함.
한정된 화장실칸.
한번사용하면 그 자리는 남이 사용할수없게된다.
그렇다.
똥의 전쟁이 시작된것이다.
아 물론 저는 일을 해결했기때문에 지금 행복하게 게임중이지요.
정수기부터 샤워실 다 단수.
필자는 물도 미리 떠놔서 편하지요.
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