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여유가 생기면
홈씨어터 제대로 구성해서
과거에 인상적으로 봤던 영화 DVD사서 소장하는 것인데용
일단
카우보이 비밥 (이건 개인적 취향의 애니이니 패스~)
빅 피쉬 (언젠가 이별하게될 아버지가 그리울때마다 한번씩 보고싶을 영화죠)
고지전 (사건은 영웅을 만들고, 시대는 그들만을 기억하지만, 현실은 고통과 절규. 우리는 무엇때문에 이 싸움을 하고 있던걸까요?)
포레스트 검프 (초콜릿 상자 한 귀퉁이에 꼭 있었으면 하는 초콜릿 한덩이. 그때는 어떤 맛이 날까요?)
인생은 아름다워 (몇번봐도. 귀도의 경쾌한 마지막 걸음은 눈물 때문에 잘 기억나지 않네요.)
주먹이 운다 (그 우울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구겨진 종이컵에 담긴 담배한대 생각나게 하는 씁쓸한 커피같은 느낌.)
이프 온리 (다시 그 날로 돌아간다해도 당신을 사랑할게요.)
인셉션 (모두 속고 있었어요. 모두.)
내 머릿속에 지우개 (우성이형 사랑합니다. 우성이형 대사 별로 없는 영화는 다 좋습니다...)
그때 그 사람들 (그 총알이 발사되지 않았다면? 우습고 어찌보면 유쾌하기까지한 우리의 씁쓸한 현대사.)
효자동 이발사 (상징과 은유. 지극히 정치적이면서도 무겁지 않은. 이런 영화는 이제 다시 보지 못하겠죠..)
소주한잔 하고 쓰려다 보니 영화가 잘 생각나질 않네요; ㅠㅠ
적어놓은 수첩이 어디있더라..
아무튼 여러분은 소장하고 싶은 영화 있으신가요?
좋은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