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바로 일주일 지나자마자 카톡 프로필에 다른여자가 찍어준거 같은 사진을 올리는 남친도 남친이지만
조금씩 아물어 가는 저 자신을 보면서
설사 그사람이 아무리 저에게 갖은 모진짓을 했다해도
그사람에게 더 잘해주지 못했던 저 자신을 탓했던 제가
이제는 제 자신의 가치가 무시당하는 것 같아 자존심 상해하는 것을 보면서
이별당한 나도 나지만
걔는 얼마나 이 아픔이 갔을까? 하루 이틀?
나는 또 이 아픔이 얼마나 갈까.. 한달? 두달?
이런 생각이 들고... 정말 인간의 감정이란 간사하고 알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랑이라는 감정에 회의가 밀려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