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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94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또한지나가
추천 : 0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8/30 01:01:39
저는 18살입니다 5일전까지만해도 모태솔로 였었지요
5일전 저는 친구의 소개로 한살위의 누나를 만나게 됬습니다
저의 조용한성격을 누구보다잘아는 제 친구들은 저를 자꾸 그 누나와 역어주려는 분위기를 내더군요
그렇게 어찌어찌하다 번호를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탓에 먼저카톡을 할 엄두가 안나던 찰나에 그쪽에서 먼져 카톡이 왔습니다..
"비 많이 온다 조심히들어가~ㅎㅎ"
이로부터 2일째되던날까지 쉴새없이 카톡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랬동안 사귀었던 친구처럼 친해졌습니다
"누나 태풍온데 어디 나가지말고 집에 짜져 있으시길..;;"
그리고3일.. 4일..
며칠되지도 않았지만 처음만날때의 설렘은 온데간데 없고 점점답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답답함이었습니다..
그 누나는 장난도 잘치지못하는 성격이 었고 너무나도 순수했었습니다
19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이상하게도 누나는 저한테 정말 잘해주려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부담스러울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늘 대화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 일어났어?ㅎ"
"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타ㅠㅠ"
등등 무언가 목적없는 대화만 오고갈뿐이 었죠..
처음느껴보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이렇게 답답한건가요?
여자친구만 생기면 누구보다 잘해줄 자신이 있었는데 지금은 제 자신이 한심할정도입니다..
이제 여기서 전 어떻게해야 하는거죠?
한번더 만나보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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