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업치료학과라는 과에 2학년 재학중인 사람인데요
93년생 입니다 빠른생일 아니구요 초등학교를 아예 1년 빨리 들어가서 이럽니다.
지금 2학년이 거의 끝나가는데 원래는 2학년 끝나고 의무병으로 가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요..
뭐, 그냥 붙을줄 알고 재학생 입영 신청이나 일반병 신청 아무것도 안해놨네요... 멍청하게시리
근데 갑자기 가기가 싫어지네요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는건 아니지만(직전 학기까지 3.81이라네요..)
여태까지 배워둔걸 까먹는다는 것도 그렇고.. 2년동안 지냈던 친구들이랑도 떨어지기 싫구요(솔직히 이건 핑계같네요ㅠㅠ)
무튼 이런거 저런거 생각 안하고 원래 계획대로
이번에 내년 1월 입영하는거 신청해놨었는데 불합격을 했더라구요
요거 떨어지니깐 더 가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하고 2월에 입영하는거 공고 떠서.. 봤더니 아예 의무병 티오가 없더라구요
계획대로라면 최소 2월에는 가려고 맘먹었었는데 이게 안될것 같아서요
그래서 갑자기 든 생각인데 아예 4학년을 마치고 가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선 저희 과는 재활치료에 관련된 과이구요
저희 학교는 2학년 2학기 때 병원으로 한달 실습가구요
4학년 1학기를 통째로 병원으로 실습을 나갑니다
그리고 4학년 2학기 말정도에 국가고시를 봐서 합격을 해야 작업치료사로 취직을 할수 있구요
근데 요게 또 고민인게 4학년까지 마치고 국가고시를 보고 군대를 갔다왔다고 치더라도
취직이 문제더라구요 면허증 받고 아무것도 안한채로 군대 2년 가량 갔다오면 취직이 될지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지금도 조금 늦은 편이지만..
2학년 마치고 군대를 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4학년 마치고 국시보고 갔다와도 무방할까요?
2학년 마치고 군대를 간다면 어떻게 해야할지도 알려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ㅠㅠ
완전 패닉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