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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픽시 탔었습니다.
게시물ID : bicycle2_39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lier
추천 : 7
조회수 : 71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0/14 14:31:36
한 10여년 전 코렉스에 스기노 크랭크에 피르휠 발라서 탔었어요. 
노브레이크였었습니다. 
그땐 저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가 무개념이였었죠.

하지만 무릎에 너무 부하 가서 한시즌 되기전에 포기하고 미벨로 갈아탔었습니다...


근데 그때 같이 활동 타던분들 중에서 아직까지 타는분은 한두분 안됩니다.
생각해 보니 동네바리용으로 돌리는 분은 계시네요.
앞뒤브레이크 다 달고 타십니다. 
트릭 잘하시던 분에 못하는 스키딩 없는분인데 말이죠.


나이먹음 다들 엠티비나 로드로 다 빠지시더군요.
아직까지 픽시 타는분들은... 대부분 벨로드롬에서 달리십니다.

픽시는 타보시면 알지만 빨리 달리기도 힘들고 속도 유지는 더 힘듭니다.
고기(고정기어)라 빨리달리다가 제동 할 경우 롱스키딩을 치든 숏으로 나눠서 여러번 치든 그 부하는 무릎에 안 갈수가 없죠.

거기에 다운힐은 무릎에 꾸준한 부하를 주며 천천히 내려오는거 말곤 방법이 없죠.
아니면 페달에서 발을 떼도 되긴하네요. 

그럼 브레이크가 없어지죠.


픽시는 원래 단거리용이에요.
경기용이든 메신저 용이든.

중장거리는 가면 힘도 들구...
속도를 내면 기하급수적으로 무릎의 부하와 위험도가 높아지죠.

그래서 보통 크루라고 하는 그룹들도 속도가 얼마 안납니다.
(물론 로드그룹과 상대적 비교이긴 합니다.)

다들 동네바리만 하지 장거린 거의 안갑니다.
(물론 가는사람들도 있긴하더군요. 전 초인이라 생각합니다. 평지나 업힐은 그렇다 치더라도 다운힐은....)


여기서 말이 많이 나오는 그 만화에서 보니 동네에서 다운힐도 하고 그러는거 보고...
너무 말도안되어 웃음만 나왔고 그게 개그포인트라 생각했는데...
자전거샵에 그 만화보고 따라하는 중고딩들이 꽤 많은것을 보고 놀랬었습니다.


전 아들이 픽시탄다고 우기면 차라리  BMX를 태우고 제대로된 곳에서 트릭을 가르치려 합니다.
그래도 타고싶다 한다면 로드를 맞춰주려 합니다.
그래도 타고싶다 한다면 차라리 바이크를 가르치려고 합니다.

정 그래도 타고싶다. 그러면...
그냥 경륜을 시키고 벨로드롬에서만 태우려 합니다.


물론 프리휠에 앞뒤 브레이크 다 달면 그건 걍 타라 할듯 하네요.
고기는 브레이크 달아도 무릎에도 안좋구 성장판에도 무리가고... 별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물론 타본 입장에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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