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제가변태인가요?'썼던 글쓴이입니다. 다시한번..

얘기가 흐르는 동시에 몇몇분들의 비판을듣고 좀 술이 깨네요;;
취기에 적어서 글이 이상할진 몰라도 비판적인 태도 말고
저를 지적해주세요.
저도 어렴풋이 제가 문제인가 싶어 고게에 올리는겁니다.
아까썼던글을 좀더 자세히, 순화해서 적자면,
 
중학교떄, 성적인 충동에 자주 휘말리곤 했습니다.
잠들기전 자리에 누워 학교 으슥한곳을 떠올리며 구체적인 학우는 아니지만
어렴풋이 떠오르는 어떤 여성과의 SM적인(말이 SM이지 거의 강간) 성관계를 상상하곤 했습니다.
이때부터 제가 저 스스로 '난 문제있는건가' 싶었구요.
 
지금도 자주 자주 성적인 못된 상상에 휘말리곤 합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현실과 상상을 구분할줄 알고, 뭐가 잘못된지 알기에
단 한번도 실행해야겠다! 마음먹은적은 없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아 이런생각하는것 자체가 변태새끼야" 하지만
자꾸 틈만나면 생각드는것이 저는 제자신이 문제인거같아 걱정될뿐입니다.
 
고등교육을 배우면서, 그후에 마치면서 지나가는 여성분을 보고 '강간하고싶다' 라고 생각한적은 단한번도 없지만,
고등학교떄 등교하면서 지하철에 사람꽉찬 상태로 여성분과 밀착하게되면
'아 지금 더듬어도 아무도 모르겠네. 근데 더듬으면 쓰레기새끼지. 이 여자는 이렇게 밀착하게 된 상황이 불편하진않을까. 내가 조금 움직이면 성추행했다고 소리칠까' 같은 생각을 주로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밀착시에 주로 생각했던 생각들입니다.
그외에도 시골내려가는 4시간 버스안에서 옆자리에 여자가 짧은 핫팬츠를 입고 잠이들자 속으로
'이여자가 스타킹 신은 다리를 쓰다듬으면 촉감이 어떨까', '사진으로 한장쯤 남겨두고 싶다' 이런 못된 상상이 들고요.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다리이쁜여자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서있으면
"사진으로 한장쯤 남겨두고싶다", "한번쯤 만져보고싶다" 이런 상상을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지나가는 여자를 보고 '강간'을 떠올리진 않습니다.
중학교때 몇번 떠올리긴 했습니다만, 특정 대상을 진짜 강간해야지 하는게아니라, 강간같은 SM 성향 성관계를 떠올렸다 생각합니다.
 
많은분들이 댓글로 문제있다 말씀해주셨는데
솔직히말해서
별로 인정하고싶지 않습니다.
제가 문제라는데 누가 인정하고싶겠습니까
그래서 좀더 순화해서 글 적어보겠다 하고 글삭제하고 다시적은건데
취기에 적은거라 뭐가 달라진지 모를것같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위에말한 야한 충동과 상상들이 시도때도없이 자주 떠오르지만
실행엔 옮기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하는것조차도 죄책감이 느껴지긴 하죠.
하지만 자꾸 시도떄도 없이 자주 떠오릅니다. 여지껏 실행에 옮겨야겠다 생각한적 단한번도 없습니다만
자꾸 이런생각 드는것 자체가 제가 잠재적 범죄자의 유전자가 내포되어있지않나 싶습니다.
저도 제 자신이 매우 걱정스러워요.
지금이야 상상만으로도 죄책감이 느껴지지만,
언젠가 한번 못참고 저지르는날, 끔찍한 자기합리화로 자신을 무죄삼고 더욱 많은 범죄를 저지를지도 모른다고 걱정됩니다.
반대로 지금까지도 잘 참아왔고, 아직도 범죄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범죄를 저지를일은 없을것같다라고 생각도하구요.
비판 말고
그냥 제가 겪는 상상과 충동에대해
생각은 들수도 있지만 참는것 자체가 정상이라 생각하시는지
생각 자체가 비정상이고 잠재범죄자 싶다 싶으신지
서로 싸우지마시고 저에게 얘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