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으며 1남 2녀 중 장녀입니다 (둘째: 30세 유치원 교사, 막내: 27세 스포츠 강사)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퇴직한 상태이고 올해 안에 출국을 목표로 호주 워킹홀리데이 준비 중 입니다 (비자는 받아 둔 상태)
저의 준비 과정과 호주에서의 계획에 대해 부모님께 설명을 드렸고 (준비 과정이나 현지에서 들어가는 경비에 대한 건 그동안 회사 다니면 모아뒀던 돈으로 충당) 지금은 영어공부나 운전면허 등 출국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인데 갑자기 아버지가 회사를 그만 두실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요 근래 어머니가 자꾸 하십니다
정확한 내용까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아버지 나이가 있으시다보니 (50대 중반) 회사에서 퇴직 압박이 들어오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콕 찝어 말씀하시는 건 아니지만 지금이라도 워킹홀리데이 계획을 접고 다시 직장을 잡아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눈치 같은데
솔직히 워킹홀리데이라는 게 나이제한도 있어서 지금이 아니면 못간다 라는 생각도 있고 하고싶은 일과 함께 이번 기회를 빌어 독립하고자 하는 목표도 있어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