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등학교 시절
신창원이 한창 유명해졌을때 당시 신창원이 입고 나왔던 티가 유행했었음
그걸 내가 입고다녔는데 그거때문인지 몰라도 딱 한번 내인생에서 여자친구라는 상상속의 동물이 내 옆에 있었음
그게 내 첫연애이자 마지막 연애였는데 그때 했던 가장 바보짓이 뭔지 암??
흔히들 여자친구가 그런말을 많이 쓰지 않음?
우리 헤여져
그 당시 나는 나름 쿨해보겠다고 그말을 듣자마자 응 알았어 그동안 고마웠어 라고 받아줌
그리곤 11년째 솔로임
여자친구의 헤어지잔 말에 줏대없이 매달리는거도 보기좋은 모습은 아닌데
그렇다고 딱 한번 헤어지자고 하는 말에 냉큼 수긍하는거도 좋은 행동은 아닌 듯함
될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난 저때부터 아마 오유인기질이 있었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