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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인터뷰] " 딸 의혹 없다. 금방 확인할 수 있는 일 "
게시물ID : sisa_249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latrongt
추천 : 0
조회수 : 2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20 09:30:33

입력 : 2012.11.20 03:00 | 수정 : 2012.11.20 05:54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20/2012112000243.html

 

[인터뷰] 미국 간 딸이 호화 주택에? 안철수의 답변은

 

[인터뷰에서 본 안철수]


安, 가족 둘러싼 의혹에 굉장히 미안해 하는 표정
대선 출마 후 6㎏ 빠져… 정치를 책 출간에 비유하기도
"뉴스 중요도 알수 있어서 인터넷보다 신문을 직접 봐"

 안철수 후보는 19일 본지 인터뷰에서 정치를 '책 쓰는 일'에 비유했다. 안 후보는 "처음에는 원대한 구상을 갖고 시작하지만, 도중에 너무 힘들고 '왜 쓴다고 했을까' 후회도 하고 독촉 전화에도 시달린다. 그런데 책이 나와 실물을 받아보면 다른 느낌이 든다"며 "정치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정치에서도) 실물을 잡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더니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하늘이 주시는 것"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요즈음에도 하루 6시간 수면을 유지하고 식사도 잘 챙겨 먹는다고 했다. 그는 "(대선 출마 이후에도) 똑같이 꿈도 안 꾸고 잘 자는데,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나 책을 볼 시간이 부족하다"고 했고, "안 먹으면 저만 손해이기 때문에 식사는 꼭꼭 다 먹는다"고 했다. 최근에는 시장에서 상인들이 주는 음식도 잘 먹는 편인데 "(시장 음식 중에서는) 약간 매콤한 것, 튀긴 것들이 맛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안 후보는 대선 출마 이후 체중이 6㎏쯤 줄었다. 최근 들어 웃을 때 눈 아래 볼살에 잡히는 '인디언 보조개'가 유독 움푹 들어가 보이기도 한다. 이날 인터뷰에 배석한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캠프 내에서 '안철수 다이어트'가 유행"이라고 했다. 박 본부장은 "캠프 구성원들이 '일당백'으로 뛰다 보니 저절로 다이어트가 된다"며 "캠프 구성원 다수가 3~4㎏ 정도 체중이 줄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인터뷰 내내 줄곧 미소를 띠고 차분하게 대답했지만 안철수 캠프에서 제기한 민주당 측의 '비정상적인 조직 활동'이나 정치 쇄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목소리 톤이 올라가고 표정도 굳어졌다. 자신이 민주당을 향해 제기한 문제들을 "충언"이라고도 했다. 그는 인터뷰 도중 미처 하지 못한 말이 생각났을 때는 "앞에 빼먹었다"며 다시 답변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출마 이후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가족한테 굉장히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등에 나온, 미국 유학 중인 딸 설희씨의 호화 주택 거주 논란에 대해서는 "(딸이 있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교외는 하우스렌트(단독주택 전체를 세 얻는 것)도 1000달러가 안 되는 데도 많다. 맨해튼이나 실리콘 밸리도 아닌데 필라델피아에서 무슨?"이라고 했다. 안 후보의 딸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딸이 미국 시민권자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아니다. 금방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자신에 관한 첫 언론 기사는 1988년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처음 개발했을 때 조선일보에 실린 인터뷰였다고도 했다. 안 후보는 "당시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손 안 씻고 컴퓨터를 만져서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을 때였다"며 웃었다. 안 후보는 요즘도 뉴스는 가능한 한 신문을 직접 본다고 했다. "인터넷으로 보면 신문 편집에 담긴 뉴스의 중요도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종이 신문을 봐야 어떤 정보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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