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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경쟁, 학벌이 나쁘기만 한가요?
게시물ID : sisa_250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균번식마린
추천 : 0/5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1/20 15:40:34
왜 보면 맨날 놀러나 다니는 애들 입에서 한국 교육제도가 잘못됐다는 소리가 나오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소위 학벌로 대변되는 학력구조 철폐 역시
그 지지층을 보면 공부 한 번 안 해본 사람들 입에서 나오고.
TV에 나오는 과도한 학습은 말 그대로
‘과도한 학습을 하는 일부 학생‘의 이야기지
허구헌날 게임방에서 시간떼우는 아이들
대학 가서도 정신 못 차리고 술에 쩔고 연애에만 몰두하는 대학생들이
감히 입밖으로 낼 말은 아닌거 같은데요.

분명 입시위주 교육은 문제점 많고 학벌은 악기능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순기능도 많다는 걸 알아야죠.

단적인 예로 삼성의 경우 싸트로 인재를 걸러내는데
합격자를 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학벌 순으로 합격자가 많죠.
최후에 입사하는 사람까지.
그럼 모든 기업이 삼성 싸트처럼 인재를 뽑아야 하느냐?
싸트 한 번 하는데 비용이 얼마일까요? 엄청납니다.
학벌 안 보고 인적성시험으로 합격자를 가르니
소위 대기업 생각도 못 할 사람들까지 지원하니까 비용이 많을 수밖에요.
중소기업에서는 그런식의 인사채용은 꿈도 못 꿉니다.
어차피 그렇게 해도 학벌순으로 가는데 기업 입장에선
차라리 학벌로 뽑는 게 나은거죠.         

입시경쟁도 그래요. 애초에 놀고 먹은 아이들이고3때 깔짝 공부좀 했다고
입시경쟁과열이니 뭐니 쉽게 말하는데
남의 음식을 탐하면 안 되죠. 노력의 과실을 가지는 아이들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까진 좋은데        
그렇다고 사회구조 탓만 하는 건 역겹습니다.

한국 사회구조가 그리 망하지 않아서
정말 하고 싶은 분야 있으면 그쪽으로 가서 열심히 하면 되거든요.
김연아 손연재 이청용 등등 얼마나 많습니까.
그렇게 자기 분야에 올인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모범생처럼 미친듯 공부하기도 싫고
놀고 먹다보니 고3이고... 이런 애들이 어떻게 국가 잘못입니까.
세상 어느 국가에나 이런 애들은 있는데 말이죠.
오히려 그 부모 잘못이고 그 아이 잘못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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