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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밤의 꿈.txt
게시물ID : lol_122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멘틀붕괴
추천 : 0
조회수 : 3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20 15:48:50
그러니까 평소보다 약간 춥던, 사람들이 가장 창문을 닫고 싶어한다는 영상7도의 밤이었다.

그날따라 블라디가 잘됬었고, 챔프에 대한 애정이없는 로테충들의 멘탈을 쪽쪽빨며 연승가도를 달렸다.

ip가 쌓임에 따라 시간은 점점 흘러 이윽고 취침시간이 도래했다.

방에 불이 꺼진것이 마치  녹턴이 궁을 쓴것같다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잠이 들었는데, 그날밤은 과연 녹턴이 갱킹을 해왔다.

이제 막 200승을 넘긴 쪼말충으로서, 무슨 배짱으로 랭겜을 들어갔는지는 그 꿈속의 나만이 알고있을 것이다. 어쨋든 그렇게 나의 첫랭겜이 매칭되었고, 1픽은 자신이 플레기였다며  미드를 가겠다고 강력히 주장했고, 왠일로 팀원들은 조용했다. 당시 4픽이었던 나는 짜져서 눈치만 보고 있을때 2픽이 조용히 말했다. 

"무엇을 하실겁니까? 스왑해드리죠."

라며 되도않는 소리를 해댔고 나는 1픽과2픽의 차이가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사실 꿈이기에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는다. 우리팀에 플레기가 있었고, 나는 우여곡절 끝에 탑블라디를 했었다.


어쨋든 그렇게 게임이 시작됬고 적팀에는  진급고양을 든  하이머딩거가 있었다.
당연히 우리팀은 축제분위기였지만 그 생각은 라인전이 시작되자마자 깨졌다.

딩거의 첫템은 어떻게 한것인지 존야였고, 그것보다 더 이상한것은 아무도 그것을 문제삼지 않았다는 것이다.

거기다 딩거는 포탑대신 저글링을 소환해댔고 틈틈히 고양으로 울트라를 만들어냈다. 그것을 보고도 나는 도살자에1포를 준것은 신의 한수 였다며 나 자신을 자랑스러워 하고 있었다. 그리고 요릭이 부쉬에서 나오는 순간, 잠에서 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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