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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포용’ ] VS [ 안철수 ‘진심’ ]
게시물ID : sisa_250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latrongt
추천 : 1
조회수 : 1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20 16:02:34

2012-11-20 오후 2:53:44 게재

출처- 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nnum=689856&sid=E&tid=1

 

문재인 ‘포용’ VS 안철수 ‘진심’ 

문-안, 내일 TV토론 … 단일화 여론에 결정적 변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TV토론이 21일 열린다.

 이번 TV토론은 두 후보간 단일화 여론조사 등을 앞두고 야권지지층과 중도·무당층 유권자의 선택을 가르는 분수령이라는 점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그만큼 두 후보측은 이번 TV토론 준비에 사활을 걸고 있다.

 

 문 후보측은 이번 토론에서 '포용'의 리더십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형님 리더십'으로 불리는 문 후보의 통큰 양보를 부각 시킬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19일 한국기자협회 토론에서 "단일화 결과 안 후보가 된다면 안 후보의 당선과 정권교체 이후에도 국정 성공을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며 "다른 대통령 아래서 직책을 맡아서 하는 것은 노무현정부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통령-문재인 국무총리'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러면서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안 후보를 잘 모시고 싶다"고 했다. 최근 10여일 동안 단일화 협상 진통 과정에서 보여준 '양보'와 '포용'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토론에 들어가면 안 후보에 대한 날카로운 공격도 예상된다. 무소속인 안 후보의 '국정운영 불안감' 등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저강도 네거티브'인 셈이다. 문 후보측은 최근 TV토론 준비를 위해 2002년 대선 때 TV토론 경험이 풍부한 김한길 전 최고위원을 긴급 투입했다. 김현미 소통2본부장이 TV토론팀장으로 실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방송에 맞는 대중적 스타일 연출을 위해 신경민 의원과 시민캠프 유정아 대변인 등 방송인 출신들도 팀에 합류했다.

 

 안 후보는 '진심'을 전면에 내걸고 정치혁신의 적임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상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은 진심과 선의라는 점을 믿는다"며 "그 무엇보다 강력한 힘이 진심과 선의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또 최근 문 후보와 합의한 '새정치공동선언'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후보도 자신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무엇보다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본선 경쟁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측 관계자는 "누가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인지, 누가 바람을 일으켜 유권자들을 모아낼 후보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측은 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 캠프에서 TV토론 실무를 담당한 김윤재 변호사를 중심으로 대책팀을 꾸렸다.

 

 한편 이번 TV토론은 야권지지층의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남과 수도권의 전통적 야권지지층 가운데 두 후보를 놓고 여전히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는 선택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안팎으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두 후보의 지지율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민주당 관계자는 "TV토론을 보고 100명 가운데 5명만 마음을 바꿔도 승부가 뒤집힐 수 있다"며 "토론에서 최대한 실수를 하지 않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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