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대학
내가 하고싶은 공부하고 코드가 잘맞으면 부활동하고
중고딩때와 다르게 자유도 즐겨보고 그에 따른 책임감도 느껴보고
그게 캠퍼스 라이프고 대학생활인줄 알았다
수능 완전 개망해서 지방대왔다
잘하다가 막판 2달정도 멘붕되서 평균적으로 4등급정도 하락했다
내 잘못이니 어쩔수없지 대학가서 잘하면 그래도 취직해서 밥벌이야 해먹겠지 했다
근데 수능 다시봐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여기 무면허에 무보험으로 오토바이 타고 다닌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애들이 천지다
나 2종오토인데 남자는 1종이라면서 무면허가 면허있는 사람을 개똥취급한다
여자 그래 아닌 여자도 있겠지
근데 이리저리 몸굴리는건 자랑스럽고 내 사상은 쫀스런 놈 취급하기 일쑤다
나 술도 잘 못마시고 술게임이란거 솔직히 처음 알았다
근데 그거 모른다고 ㅄ취급하더라
갓 미성년자 벗어난 애ㅅㄲ들이 술 잘마시는게 이상한거냐 못마시는게 이상한거냐
결국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부모님이 전액 장학금 탄거도 너무 아쉽고 친구들보단 졸업이나 공부쪽을 우선시 생각해보라 했지만 그렇겐 못할거같다
니네들 1학년이니까 전과, 편입 운운하면서도 놀고있는데
2,3학년 올라가서도 전과, 편입 따위 운운할 수 있나 두고보자
ㅅㅂ 편입이 그렇게 쉬우면 선배들은 왜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