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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토론회] " 민주당 중심으로 대선 치르겠다 "
게시물ID : sisa_250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latrongt
추천 : 3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20 17:00:41

 12.11.20 16:36l최종 업데이트 12.11.20 16:48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04478

 

안철수 "민주당 중심으로 대선 치르겠다"

기자협회 토론회... 문재인의 '협상 투명하게 공개' 제안엔 즉답 피해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20일 "야권 단일후보로 선택된다면, 민주통합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분의 국민 지지를 모아서 (대통령)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선에서 이길 경우, "민주당은 국정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서 국정운영의 든든한 지지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 협상을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새누리당의 단일화 비판에 대해 "단일화 결과가 무섭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고 일갈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은 안 후보의 첫 번째 TV토론으로 관심을 모았다. 21일 야권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TV토론을 앞둔 상황에서 안 후보의 TV토론 준비 상황을 엿볼 수 있었다. 안 후보는 모든 질문에 대해 답변 제한 시간 1분 30초 안에 신속하게 답했다. 사회자인 김세용 MBC 부국장은 여러 차례 "1분 30초를 잘 지킨다, 어제(문재인 후보 토론회)와 다르다"고 말했다.

 

 

 "시간이 남는다, 추가 질문을 해 달라"는 김 부국장의 요청에 따라 패널들의 추가 질문이 이어지자, 안 후보는 "답변을  길게 해야, 질문을 적게 받는 구나"라며 농담을 하는 등 여유를 보였다. 19일 문재인 후보 토론회 때는 문 후보가 답변을 길게 해 사회자인 윤제춘 KBS 탐사제작부장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단일후보가 되면, 민주당을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겠다"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야권 단일후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업에서 여러 활동을 해왔다, 수평적인 리더십을 통해서 문제를 풀어왔다"며 "제가 (활동)해 온 분야인 의학, IT기술, 경영, 교육은 한국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현장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대로의 문제의식과 해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문제를 풀 때는 여러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해서 종합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그런 훈련을 많이 해왔다"며 "또한 정치적 빚이 없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인재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등용하고 삼고초려할 수 있다, 그런 부분들이 제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가 이날 오전 단일화 협상을 투명하게 진행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안 후보는 답변을 피했다. 그는 "두 후보가 지난 일요일(18일) 저녁에 만나서 협상팀에 (협상을) 일임하자고 합의했다"며 "협상팀에서 협상을 하는 과정이라, 그 부분에 대해 말씀을 드리는 게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단일후보가 된다면, 민주당과 어떻게 연대할 것이냐'는 질문에 "민주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분의 국민 지지를 모아서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선거에서 이기게 된다면, 민주당은 국정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서 국정운영의 든든한 지지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 패배 후에도 정치인의 길을 갈 것이냐'는 질문에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지더라도, 국민의 새정치 열망이 있고, 민생 문제 해결의 열쇠를 정치권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정치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새누리당의 단일화 비판에 대해, 안 후보는 "단일화 결과가 무섭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통된 목적을 이루기 위해 혼자서는 힘이 약할 경우 힘을 합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국민들에게 새 정치와 정권교체의 열망이 강하다, 국민 뜻에 따라 힘을 합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 단순한 야합인지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집권 초 개헌 추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개헌 이전에 해야 하는 하는 일들이 많다, 최선을 다해 이루고 민생 문제를 해결한 이후에 개헌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다루는 게 바람직하다"며 "그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있다면 대통령 임기를 줄이는 문제 역시 당연히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수장학회 문제, 박근혜 후보가 결단을 내려야"

 안철수 후보는 '국민'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어법에 대해 "저는 정치를 한다고 밝히기 전에 또한 제 생각을 밝히기 전에, 먼저 국민이 제게 지지를 보내주셨다, 그 지지를 바탕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을 한 정치인"이라며 "제가 국민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각별하다"고 전했다.

 

 그는 언론 자유와 언론사 파업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이 되면, 정부에서 언론의 보도 내용에 대해 고소를 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공영방송사의) 이사나 사장을 선임할 때도 정권에 따라 왔다 갔다 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며 "또한 (언론인) 해직 문제도 진상조사를 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박근혜 후보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MBC 등 정부에서 직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언론의 사장을 뽑을 때는 사장추천위원회를 통해 사장을 선임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찰 개혁과 관련, 안 후보는 "검찰도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검찰 개혁 시도가 있었지만 새누리당의 반대로 제대로 개혁되지 못했다, 새누리당이 많은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검찰 개혁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차기 정부에서 반드시 풀려야 한다, 가장 기본 원칙은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이다, 공공기관과 공기업에서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각 기업의 비정규직이 어느 정도인지 공시하도록 하겠다, 기업들이 자구 노력을 하게되는 조그마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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