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헤어지고 얼마 안되서 그렇게 너가 다른 사람 만나서 행복할줄은 몰랐다.

아무렇지도 않게 잘 지내려고 노력했는데.. 꼭 그렇게 전화울면서 안해도 됐는데..

너한테 미안하게 해서 미안해.

마음도 없는데 괜한 죄책감에 많이 짜증나지?..

이제 좀 이해가 되는거 같아..

난 너 지금도, 내일도, 계속 사랑해...

그래도 사랑해도 너도 모르게 가슴속 깊이 사랑하구 기다릴게.. 

다른건 모르겠는데, 내가 너를 사랑함에 있어서 아픔보다 뜨거운 사랑을 많이 주었다고 믿으니까..

맨날 된장찌개같은 나같은 남자 만나서 지겨웠겠지?..

이해할게. 피자도 먹구, 치킨도 먹고 맛있는거 많이 챙겨먹고와~

언젠가 된장찌개가 그리울날에는 언제든지 팔팔 끓여놓고 기다리고 있을게.

많이 사랑해. 이제는 나도 마음이 편안해 어찌됫든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