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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지지자들 큰 싸움] 벌여..온라인 격화(기사뜸)
게시물ID : sisa_250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latrongt
추천 : 0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1/20 18:41:02
[한국일보] 입력시간 : 2012.11.20 02:36:45수정시간 : 2012.11.20 14:23:46 

출처-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11/h20121120023645129750.htm

 

 

문재인-안철수 지지자들 큰 싸움 벌여

 

"굴종 요구" "선심 쓰듯"… 문재인·안철수 지지자 온라인 싸움 격화
"안철수는 무슨 권리로 당원이 뽑은 대표를 사퇴시키는 거냐"
"쇄신 질질 끌다가 이해찬만 겨우 내려놔… 문재인 지금껏 뭐 했나"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층과 안철수 무소속 후보 지지층의 온라인상 감정 싸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두 후보의 긴급 회동을 통해 단일화 협상을 둘러싼 갈등은 봉합된 듯 보였지만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양측 지지자들간 충돌은 갈수록 도를 더하고 있다.

 

 양측간 설전은 문 후보 지지층이 먼저 포문을 연 측면이 있다. 트위터 아이디 'baekk*****'는 "민주당의 완전한 무장 해제와 굴종을 요구하고 있는 안 후보는 무슨 권리로 민주당 지도부를 사퇴하라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고, 'jOs***'는 "안 후보가 정치쇄신을 말하는데 그게 뭔지부터 말하라. 국민이 뽑은 당 대표를 사임시키는 게 단일화 조건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아이디 'onepea*****'는 "(민주당은) 안 후보 같은 '떳다방 양아치'가 평가할 정당이 아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고 'KAMA***'는 '유신 잔재나 친일파 후예들과도 통합하면서 친노는 안 된다는 게 안 후보 논리냐"고 공격했다.

 

 그러자 안 후보 지지층은 "문 후보와 민주당이 지금껏 무엇을 한 게 있느냐"는 논리로 맞받아쳤다.

아이디 'jhsok***'는 "안 후보가 그렇게 나쁘면 단일화를 하지 말자고 하는 게 더 맞지 않느냐"고 반박했고, 'sordem***'은 "며칠 사이 문 후보 지지자가 올린 내용은 안 후보가 틀렸다는 내용뿐인데 이들의 가면무도회에 조소만 나온다"고 적었다.

 

 또 'hyso***'는 "안 후보의 정당쇄신 요구에 한달 내내 끌다가 겨우 이 대표를 내려놓고선 모든 걸 다 내려놨다고 한다. 마지못해 수용하면서 선심 쓰는 듯 감성에 호소하고 안 후보에겐 비난 일색. 신물난다"고 썼다.

 

 두 후보의 캠프 구성에 대해서도 양측은 비난을 이어갔다. 문 후보 지지층에서는 "안 후보는 남보고 혁신하라고 하더니 이명박 대통령 측근인 김성식, 이태규를 중용했다"고 공세를 폈고, 안 후보 지지층에서는 "새누리당 출신으로 문 후보 캠프로 간 윤여준은 괜찮은 것이냐"고 맞섰다.

 

 인터넷포털 다음의 아고라 토론방에서도 유사한 논쟁이 진행 중이다. 아이디 '웃음바다'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정성과 양보와 배려의 모습을 보여준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주장했고, 아이디 '초지일관'은 "문재인 집권 시 우려되는 민주당의 보복정치, 이는 또다시 새누리당의 재집권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안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양측의 사이버 공간 충돌 양상을 보면 문 후보 측이 상대적으로 숫적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문 후보가 정당 후보인 만큼 열성 당원들과 친노(親盧) 지지세력이 적극 대응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일보] 김회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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