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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이혼소장
게시물ID : bestofbest_395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동브레이커
추천 : 157
조회수 : 57434회
댓글수 : 5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8/07/17 08:19: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8/07/16 19: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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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 "형체는 갖추었으나 크기만 할뿐 벌이 쏘는것만 못하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8-07-16 19:50:04추천 42
조선시대가 구식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드는 사례들이 종종 보이는 것 같아요.
댓글 9개 ▲
2018-07-16 21:31:32추천 67/4
평민들은 남존여비랑 크게 상관 없었다고 하네요.
평민들한테 남존여비 사상이 퍼지는건 19세기는 되어서라고 합니다.
2018-07-16 22:44:30추천 0
쳐 맞는 남편/아내가 그렇게 많았다고...
2018-07-17 06:52:08추천 35
일부 사대부들이나 엄격한 유교법례 따르지 일반 서민들은 재혼도 흔히 한 것 같았어요. 성생활도
생각보다 자유분방하고.. 사실 사대부가에도 아내가 남편더러 자네 ~ 하게 체 썼던 기록도 있었다하고요. 사실 일제강점기 전후가 더 악영향을 미친 거 아닌가도 싶음.
2018-07-17 09:31:48추천 17
실제 여성이 종속되는 시기는 조선 말기 극빈국으로 추락했을 때이고, 생각만큼 여성한테 억압적이진 않았어요. 부부 서로 하오체를 즐겨쓰는 일도 많았는데 사극처럼 남편이 아내한테 반말로 버럭! 호통치는 일은 사대부 외엔 드물었어요.
2018-07-17 10:18:02추천 33
한 예로, 일본에서는 '여성은 이혼 후 100일 내에 재혼이 불가하다'는 민법이 있습니다.. 19세기에 만들어진 이 조항은 원래는 기간이 6개월이었다가 2015년에 개정을 해서 100일로 하향조정했다더군요. 더 충격적인건 우리나라도 2005년까지 똑같은 법(여성은 6개월 내 재혼 금지)이 있었다고.. 아마 일제강점 영향이겠죠. 일본놈들때문에 잃어버린 것이 너무 많네요. 그걸 수복하기위해 앞으로 더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https://www.google.co.kr/amp/mnews.joins.com/amparticle/22438952
2018-07-17 11:17:54추천 8/10
'자네'라는 호칭은 하대하는 말이 아니라 원래 자기와 동등하거나 더 높은 상대를 종종 칭하던 말이었습니다.

지금도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는 자기 윗사람(특히 형, 동네 선배)에게 자네라는 호칭을 종종 씁니다.
2018-07-17 15:22:05추천 25
일베살처분님.
전라도에서는 아랫사람을 지칭하는 단어 입니다.
후배가 선배에게 자네라고 말한다는건 디지겠다고 발악을 하는겁니다.
-전라도 촌놈이-
2018-07-17 18:38:43추천 0
일제강점기 영향도있지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도 마찬가지였고

조선은 고려시대의 성생활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으로 생각했어요

뭐든지 역사는 맥락이란게 있으니까. 맥락 따져서보면, 그렇죠.

그리고 동양철학이나 동아시아의 정치체제가 구리지않아요;;; 동아시아학 연구하는 외국 교수들 유투브가서 보면 아시겠지만. 서양보다 더 앞서있습니다
2018-07-17 18:38:55추천 2
뭐든지 오늘날의 기준으로보면 왜곡되죠;
2018-07-16 20:02:49추천 3
이거 우리 문왕께서 결론을 어떻게 내셨는지 궁금하구려?
댓글 0개 ▲
2018-07-16 20:05:36추천 10/110
내용도 내용이지만 저 조선시대 여자 분의 필력이 대단하네요. 물론 저 건 그중에서도 걸작이니까 지금까지 기록에 남았겠지만 저정도 필력은 결코 쉬운게 아니지요. 우리나라 여대생 출신 유부녀 중에 저정도 설득력있고 조리있는 이혼청구 사유를 적을 수 있는 이혼녀가 얼마나 될까요?
댓글 14개 ▲
2018-07-16 20:16:33추천 7
저런거 대필해주는 사람이 있다고했었는데... 어디 강의서들었나 잘 기억이안나네요 학생때 들었었는데.
2018-07-16 20:59:44추천 112
일반적으로 소장은 이방들 라인에서 대신 작성해주고 수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방들이 원칙적으로는 무급인데 이런 저런 수수료 수입이 장난아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소장은 여대생만 못적는게 아니라
법학전공 아니라면 남녀노소 다 못적을텐데요
[본인삭제]베르톨트
2018-07-16 21:11:24추천 33
2018-07-16 21:21:24추천 0
바이올렛 에버가든
2018-07-16 22:03:05추천 60
정보:법대생도 학교서 배운 지식으로 소장을 쓸 수 있기는 하다. 대신에 패소 확률이 비약적으로 올라간다.  아프면 의대 예과생에게  갑니까? 의사에게 갑니까? 소송관련한 일들은 변호사나 법무사에게 갑시다.
2018-07-17 00:01:47추천 61
소장 한 번 적어보실래요? 껄껄
내용은 둘째치고 일단 형식부터 보면
놀랍게도 주소를 적는 방식부터 주어, 일시, 상대방,
목적어, 행위에 이르는 어순까지 다 정해져 있고,
심지어 숫자 표기방법, 마침표를 어디에 찍는지까지 정해져 있습니다.
내용에 들어가면 뭐 전문직 아니면 건드릴 수조차 없죠.
비전문가가 이혼사유를 아무리 조리 있게 적어봤자
법률적으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백지나 마찬가지에요.
법률문서는 문학적으로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누가 소장 못 쓴다 해서 손가락질 받을 일은 결코 아닙니다.
2018-07-17 07:39:58추천 0
갑자기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2018-07-17 08:01:28추천 2
대필 낭자 바이올렛 에버가든 ㅋㅋ
2018-07-17 08:40:00추천 2
유생이나 과거에 결국 실패한 사람들이 저런 소장써주고 먹고 살았다고 하더군요.
2018-07-17 09:06:50추천 53
이런게 여혐 아님?
2018-07-17 09:07:34추천 26
생각좀 하고 말했으면 좋겠다..ㅠㅠ
2018-07-17 10:24:59추천 14
이 분 댓글을 무지개빛 애니프사가 까도
저는 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2018-07-17 11:13:39추천 39
여대생출신 유부녀래 ㅋㅋㅋㅋㅋㅋ
그럼 남대생 출신 유부남중엔 얼마나 될까요?
2018-07-17 15:07:52추천 3/6
이걸  여대생 출신 유부녀에 초점을 잡고 까는 사람들이 있네요 헐  저 글을 쓴사람이 조선시대 유부녀니까 현대  지식인에 속한 유부녀라는 의미로 여대생출신 유부녀라고 쓴거라고 이해했다가   생각해보니 아니 그냥 대졸 유부녀라고 하면 되지 왜  굳이 여대생임? 이거 여혐으로 까여도  할말 없겠는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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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21:46:11추천 14
남편이 저 정도라면 무슨 경우 일까요?
동성애자나 무성애자라도 혈기왕성한 이십대에 자극을 하면 마음은 가지 않아도 육체적 반응 정도는 할 것 같은데
댓글 6개 ▲
2018-07-16 22:20:50추천 0
로리
2018-07-16 23:14:27추천 2
는 너!
2018-07-16 23:14:37추천 4
잡앗다 요놈
2018-07-16 23:24:39추천 37
심각한 조루나 발기부전이 아니었을까요?
아예 진격이 안되어서 함곡관 근처도 못간것 같... 크흠
2018-07-17 09:54:25추천 2
게이
2018-07-17 15:39:46추천 0
성기능 부전 있는 남성은 젊은 층에도 종종 있어요.
게다가 옛날같이 영양상태 안 좋은 환경에서는 더 많겠죠.
2018-07-16 22:10:17추천 41
예전에도 이에 대해 같은 댓글을 썼었는데,
조선시대는 성에 대해 보수적인 사회였지, 결코 무지한 사회가 아니었습니다.
서양에서는 19세기 말 프로이트의 시대까지도 '여성의 성욕'을 인정하지 않고 이를 '히스테리'라는 이름의 병으로 치부했었지만,
조선은 여성의 '정욕' 자체를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이를 극도로 감추고 억누르는 것을 '본받아야 할 일'로 생각했을 뿐.
댓글 7개 ▲
2018-07-16 22:41:25추천 34
그마저도 조선 말기에 등장한 사상이지 초중반에는 꼭 그렇지만도 않았습니다.

여성의 성욕은 그냥 놀림거리로 쓰이긴 했으나 동난장 등지에서 반 공개적으로 목각좆을 팔기도 했거든요. 평민의 삶과 양반들의 기록물은 상당히 차이가 있답니다.
2018-07-16 23:28:46추천 13
아니, 평민의 삶과 양반의 삶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대개 조선이라는 나라 자체가 빈부격차가 크지 않은 나라였고, 평민이 잡과라도 들면 양반 비스무리하게 되고 양반이 4대가 지나면 평민이 되는 것이 조선이었습니다. 그 문화적 경계는 크지 않았습니다.
2018-07-17 00:28:11추천 9
삶이 달랐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기록물과 실제 삶이 달랐다고 했습니다. 적나라한 성문화를 성리학의 영향으로 후대에 정식으로 기록해 남기기 어려웠던 것을 감안하면 조선은 타국에 비해 성문화가 특별히 보수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애초에 양반 계급이라는 것도 명문화된 적이 없고 단지 양인과 노비(절대 노예계급이 아님)로 나뉘어 있었을 뿐이죠. 이는 신분제도가 고착화되는 조선 말기까지도 다르지 않아, 전국민의 문맹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을 뿐더러 빈곤층의 집에도 책 몇 권은 반드시 존재했다는 서양 쪽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입니다.
[본인삭제]늑대와호랑이
2018-07-17 00:46:32추천 0
2018-07-17 00:49:13추천 4
제가 말을 조금 오해를 했습니다. 동의합니다.
보수적이라는 말은 흔히 오늘날의 시각에서  바라볼 때 그렇다는 표현이었지, 타국과 비교하려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성적 보수성을 칭송한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칭송했다는 건, 그만큼 드물었다는 이야기겠지요.
2018-07-17 08:04:56추천 2
신라때 유물로 딜도가 나오기도 했고..동북아시아쪽은 워낙 전쟁이 많았던 지역이라..
출산을 장려하고, 성에 대해서도 문란한게 아니라. 개방적이였죠.
일부다처제 같은경우도 워낙 전쟁으로 죽는 남자들이 많으니까. 여성에 비해 남성이 부족했죠.
2018-07-17 08:31:49추천 0
과부 비구니의 욕구불만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도 여러 의서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음.
2018-07-16 23:43:23추천 2
정말 생각도 못한 뜻밖의 모습을 발견한거 같다... 신선하네..
댓글 0개 ▲
[본인삭제]초인군
2018-07-17 00:04:53추천 8
댓글 2개 ▲
2018-07-17 08:28:33추천 0
잇힝~_~
2018-07-17 08:34:32추천 0


[본인삭제]가이브러시
2018-07-17 07:29:22추천 0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8-07-17 08:26:10추천 2
왠지 사랑과 전쟁 생각나는건...이혼하기위해 남편을 가장 치부였을 벌보다 못한 존재로 만드는..
댓글 1개 ▲
2018-07-17 08:42:18추천 1
아무리 그래도 여자가 이혼장 날릴 수 있는 사안은 몇 개 안됐죠. 예나 지금이나 고부갈등, 폭력남편 그리고 고자남편......
그리고 저렇게 막나가는 걸 보면 남편이랑 평소 사이도 별로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2018-07-17 08:59:06추천 1
필력 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18-07-17 08:59:12추천 0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댓글 0개 ▲
2018-07-17 09:02:47추천 2


댓글 0개 ▲
2018-07-17 09:22:03추천 1
오유인들은 작고 못쓰는거고, 저 낭군님은 크지만 안쓰는겁니다
댓글 0개 ▲
2018-07-17 09:29:14추천 0
금조 초목 만도 못한 사람들 여기 많아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오늘은볶음밥
2018-07-17 10:04:34추천 0
댓글 0개 ▲
2018-07-17 11:13:42추천 1
수염난 아녀자 ㅋ
댓글 0개 ▲
2018-07-17 13:20:56추천 5


댓글 1개 ▲
2018-07-18 00:39:59추천 0
ㅍㅎㅎㅎㅎㅎㅎㅎ
2018-07-17 13:23:50추천 2
자기 남편은 “수염난 아녀자”와 같대 ㅋㅋ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 건가..;;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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