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차로 시작하자마자 빠른 빼꼼정찰을 위해 악셀을 밟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쾅 궤도 나감 처음엔 무슨 눈먼 자주포라도 맞은줄 알았는데 또 쾅 엔진나감 놀라서 멍때리는데 다른 경전차 한대가 바람처럼 달려가서 적들 스팟 몇개 띄우고 번개같이 고철이 되더라구요 아이디 보니까 날 쏜 그놈 아무래도 빠르게 돌격해 스팟찍고 죽으려는데 내가 앞서 달리고 있으니 불안했나봐요
팀원분과의 대화가 기억납니다 '팀킬?' 'ㅇㅇ 엔진하고 궤도 다 나감 ㅜㅜ' '선생은 더 이상... 정찰을 하실수가 없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야! 내가... 내가 기동고자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