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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도 격하게 아낀다
게시물ID : athens_39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sas
추천 : 12/5
조회수 : 129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0/02/26 15:28:04
김연아에 대한 사람과 고마움과 미안함은 진짜 말 안해도 모두가 다 알고 있을테니 접고.

(너무너무 축하해요 김연아. 아빠가 격하게 널 아낀다!!!)


아사다 마오도 너무 대견하고 좋다.

연아만큼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까.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간혹 말도 안되는 일본 언론 플레이 + 2ch의 발언이 짜증나기도 했지만

어린 나이에 감내해야 했을 마오의 심정을 이해하려 노력하며 마오의 연기를 보니

가슴 찡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나도 완벽하게 연기를 마치고 220점대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으로 유유히 멀어져간 연아의 흔적 위에,

온 일본의 관심과 기대라는 부담, 라이벌을 이기기 위해 무리하게나마 갈고 닦았을 트리플 악셀의 압박.

만년 2위라는 꼬리표의 서러움 등.

실수할 때마다 하나씩 추가되는 짐의 무게는 상상을 초월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무사히 연기를 마치고, 은메달을 목에 건 마오에게도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런 글을 올리면 또 어떤 악플들이 달릴지 대충 예상은 되지만

국적을 떠나, 스포츠로서, 아름다운 라이벌로서 

두 선수 모두 오래도록 빙판위에서 빛나는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


(곽민정 선수 너무 귀여워 >.< !!! 볼 때마다 교정한 구하라 생각나는 건 나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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