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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후몰려오는빡침ㅋㅋㅋㅋㅋㅋ<- 이 글 쓰신 분께 드리는 조언!
게시물ID : humorbest_395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니안
추천 : 33
조회수 : 6763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0/11 18:21:54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0/11 17:21:06

읽다보니 정말정말 너무너무 열이 받고, 개인적으로 그런 '교사' 는 쓰레기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인지라 진심 빡돌아서 진지하게 씁니다. 그런 이유로 차별하는 교사라니.... 개념 한참 부족한 딱지만 성인

인 새끼들이 돈이랑 빽 봐가면서 차별하는 건, 그래도 주위 '성인' 한두 사람한테 상처주고 끝나니 쓰레기보

다는 한 등급 위라 쳐도, 교사라는 인간이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 어린 친구들이 무슨 죄가 있다

고 그런 상처를 주는지... 



쓰다보니 댓글로 달기에 너무 긴 것 같아서 새 글로 씁니다. 부족하지만 대학 시절 레포트 쓰던 열정을 다 불태워서 

쓰는 것이니.. 내용이 좀 별로여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약한 것부터 강한 것으로 갑니다. 그런데 강한 방법일수록 글쓴님이 실행 전에 고려하시고 실행 후 뒷감당

에 대해 이모저모 생각하실 일이 많아진다는 것이....ㅠㅠ



1. 그 학교 교장에게 서신을 보낸다. 

*행위의 목적: '개념교사' 의 탈을 쓰고 순진한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기만하는 '쓰레기' 의 진실을 같은 학교

의 교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한다. 




< 세부 단계 >


1. 오유에 올리신 글과 같은 내용이되, 조금이라도 허위 사실로 지적될 수 있는 부분이 없으며, 정중한 문체

로 호소문을 작성한다. 글의 전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교장선생님께서 재직하시는 학교의 교사 아무개씨가, 수업시간에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들었다. 

한 두 번이 아니라고 들었다. 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 일의 실상은 이렇다. 

사실 지인 중 PD 한 분이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 '차별교사, 악덕교사 특집 프로그램' 을 제작하고 싶다며 그

분을 취재하러 가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분에게 누가 되는 일임을 알기에 극구 말려서 일단락 된 사실이 있

다. 강조드리지만 과거의 앙금을 가지고 이제 와서 어쩌겠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분이 왜 지금 그

런 행동을 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 분을 찾아가 그런 허위 내용을 말씀하시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리

고 싶은데 이것또한 귀하가 재직하시는 학교에 누가 되는 일이 아닌지 모르겠다. ( 즉 내가 당신에게 이 글

을 쓰는 이유는 당신에게 꼬지르려는게 아니라 학교로 찾아가도 되는지 허락받는 거임 )


본인에게는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일이라 그냥은 지나치지 못하겠고, 그분이 아직도 내 후배들에

게 그같은 일을 반복하고 계신 지도 궁금하다. 교장선생님께서 부디 정의로서 저의 처지를 헤아려 주시고 

답을 주시길 바란다.  


2. 최대한 공적인 문서로 보이도록, 서류봉투 겉에 학교 주소, '학교장 이름 귀하' 를 프린트하여 붙이고, 

보내는 이의 주소 ( 집주소 말고 회사 주소 등이 좋습니다. ) 역시 정확하게 기재하여 보낸다.  


*의도하는 결과 : 교장선생님은 적어도 이 일에 대해 해당교사를 불러 면담 정도는 하리라 생각하며, 이 

일은 입소문을 타고 교사들 사이에서 번지게 된다. ( 교생 실습 1번, 행정인턴 1년 재직해 본적 있고, 아버

지, 작은아버지, 사촌언니 다 공무원인데, 공무원 사회일수록 저런 소문들이 빠르게 퍼져나가는듯.. 워낙 담

소를 나누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기 때문에... )

*의외의 실패 포인트 : 교장 선생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실 경우, 글쓴님을 직접 위로하고 본인 선에서 조용히 덮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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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 쓰레기와 1대1 독대를 청한다. 


*목적 : 직접적으로 한번 개 쪽 주고 만다.


그때 절 다그치셨던 거 감사드린다고, 밥이라도 사드리고 싶다고 연락해서 불러낸다. 

그 자리에 글쓴이의 친오빠, 친 어머님, 아버님 전부 대동해서 나간다. 

웃는 얼굴로, 그때 일 기억나시냐고, 그때의 일을 소상하게 말한다. 그런 식으로 절 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고, 그 덕에 이렇게 잘 될 수 있었다고. 우리 가족이 선생님 얼굴을 꼭 보고싶어했다고 말한다. 

식사가 마무리 될 때쯤, 단둘이 될 때를 기다려서 말한다. ( 화장실로 따라들어가는 게 좋을듯 )

( 혹시 요즘도 그러시냐고.. 지금 재직하시는 학교에 내 후배 많은데.. 내가 겪은 일이랑 비슷한 애가 한명

이라도 더 나오면 걔 손붙잡고 교육청이고 신문사고 다 찾아갈 거라고.. 웃으며 말한다. )    

*사전주의사항 : 가족에게는 미리 살짝 언질을 둔다. 

*의외의 실패 포인트: 쓰레기가 연락을 피하거나 가족이 동의 안해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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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말로 피디, 교육청, 신문사 등에 서면으로 꼰지른다.

*행위의 목적 : 이슈를 만드는 것은 니네가 해라... 난 소스를 줄 테니. 
*의외의 실패 포인트 : 그들이 별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있음. 


( 비슷한 방법으로 이 글을 네이트 판, 다음 아고라, 국내 대형 포탈사이트의 대형 교직원 커뮤니티 등에 지

속적으로 올리는 방법이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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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학교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인다.

'대자보' 붙일 생각도 해보았으나, 학교의 특성상 쉽게 철거되기 쉽고 혼자 힘으로 다수를 제작한다는 게 고

비용 저효율인 것 같아서.. 


*행위의 목적 : 이슈를 만들어서 학교에서 그 쓰레기가 낙인이 찍히도록 분위기 조성. 학생들이 공감하면 공

감할수록 파장이 커질 것이고, 그 학교 자모회, 운영위원회의 성격에 따라 문제가 더 커지고 심하면 교사 퇴

출 운동까지 기대할 수 있음.

*의외의 실패 포인트 : 명예훼손죄로 역관광 당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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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해서 여기까지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어떤 방법을 취하시든, (제 의견이 아니더라도) 법적으로 문제되는 것은 없는지 잘 고려해서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분노는 감추고 아무것도 아닌 듯, 벌레 한마리 처리한다는 심정으로 시크하게 진행하셔야

상대방에게 가는 데미지가 더 커진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



근데 이글.. 묻히진 않을까요..ㅠㅠ 게시판 구분해야 할 것 같아 자게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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