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똑같은 패턴으로 오유에서 저격당해 정체를 들키눈 th레쉬군. 자네가 왜 자꾸 정체가 발각되며,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는지를 써주겠네.
1.ip대역
자네가 가장 많이 발각되는 패턴이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으나 자네가 아무리 다른 id를 파봤자 ip대역폭이 비슷하면 사람들은 금방 자네를 찾아낸다네. 하지만 ip는 의외로 쉽게 바꿀 수 있어. 아래처럼 말이지.
이걸 보면, 내가 1분 동안 6개의 ip로 변화무쌍하게 댓글을 단 것을 알 수 있겠지? 이런 식으로 ip자체는 쉽게 바꿀 수 있어.
물론 그 방법은 알아서 찾게나.
다만, 이렇게 ip를 바꿔서 활동해봤자 자네는 걸릴 수밖에 없어. 왜냐고?
ip를 계속 바꾸면 그건 그거대로 사람들의 저격을 받기 쉽거든. 접속회수 100번도 안되는 유저가 접속 ip가 매번 바뀌면, 이건 뭐 "나 수상한 사람이요~~" 광고하는 것 밖에 안되니까... ip변조는 말 그대로 자기 ip를 바꿀 수 있으나, 그 변화폭은 랜덤이라네. 매번 자네가 ip가 똑같아서 저격당한다고, ip를 바꾼다면 유저들은 ip가 마구 변하는걸로 자네를 찾아낼거야.
2.소환사명
자네는 초반에 저격당하지 않으면 꼭 티어나 전적같은걸 올리는 것 같더군. 그걸 가지고 사람들이 소환사명까지 알아내자, 소환사명을 바꿔서 달아나려고 하던데, 다 부질없는 짓이야.
자네가 소환사명을 바꿔봤자, 자네와 게임한 사람들의 소환사명을 눌러서 전적을 검색하면 자네의 바뀐 소환사명은 1초 만에 알 수 있다네. 즉, 자네 혼자 소환사명을 바꿔봤자, 오유인들은 자네의 전적을 검색하는데 조금의 장애도 겪지 않아. 괜히 돈 날려가며 소환사명 바꾸지 말게나... 뭐 봇전을 수십판 돌려서 전적을 초기화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자네의 랭겜 기록은 하루아침에 바꿀 수 있는게 아니야. 즉, 자네가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자네의 본캐는 언제나 오유인들에게 열려있어. 이미 자네가 본캐 대리로 다이아 올라간 이후 온갖 똥을 싸는건 오유사람들이 다 알고있으니 굳이 본캐를 감추지 말고, 그냥 부캐를 키우게나. 실버 정도까지는 굳이 인증 요구하는 사람도 없으니, 자꾸 다이아라고 고수인양 굴지말고 자네 스스로 실버라고 소개한다면 저격을 피할 수 있을거야,
3.문체?
자네가 쓰는 글들은 몇 가지 패턴이 있더군.
[~~~ ㅇㅅㅈ 썰] : 주로 자네 티어를 몰라본 애기들을 다이아 티어로 ㅇㅅㅈ시켰다는 내용이지.
[다이아입니다. 질문받습니다] : 요즘은 이런글 쓰기도 전에 저격당하는 일이 부지기수같지만, 자네는 꼭 다이아라고 자랑하고 싶어하더군.
[자기 티어자랑 or 전적] : th레쉬 때는 아예 합성까지 해서 올렸었지? 그렇게도 자네가 다이아라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이유가 궁금하군.
그리고 이건 뭐 어떻게 정리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저격글에서 자네가 썼던 글들을 보면, 나름의 문체가 있다네. 즉, 한두문장 댓글이면 모를까, 장문의 글을 쓰면 자네를 익히 아는 사람들은 한 번쯤 의심을 해볼거야.
4.끝으로.
말이 저격 피하기 메뉴얼이지, 결국 자네가 지금처럼 활동하는 이상 100% 저격당할거라는 결론 뿐이구만...
자네가 ip를 바꾸던, 소환사명을 바꾸던 뭘 어쩌던간에, 자네가 스스로 다이아 티어라고 자랑하고 다니는 이상, 자네는 반드시 걸릴 수밖에 없다네. 뭐, 걸리는 것 자체에서 쾌락을 느끼는 SM기질이 있다면 더 할 말은 없네만... 그냥 오유 활동을 하고 싶다면, 티어나 전적같은거 올리지 말고, 글도 올리지 말고, 댓글이나 몇 개 달면서 활동하게나. 그 이상으로 활동하는 순간... 자네는 그냥 걸리는거야. 저격을 피할 수 없어. 남들이 자네를 지켜보는 것보다도 자네 스스로 자신이 th레쉬임을 드러내기 때문이야.
자네가 비록 허언증에 과시욕이 있는 사람 같긴 하지만, 가끔 말도 안되는 패드립을 늘어놓는 욕쟁이는 아니고, 또 티모가 내셔를 왜 가냐며 좇좇좇 트롤트롤 ㅋㅋㅋ 거리다가 다른 글에서는 점잖게 댓글달며 멀쩡히 활동하는 완벽한 이중인격도 아니야. 오유에서 자네가 원하는 거짓 티어에 대한 존경과 관심을 받을 수는 없겠지만, 위의 저렇 사람들보다는 덜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네. 뭐, 내가 글을 잘 못쓰니 중언부언 길어지기 전에 여기까지 쓰고, 아무튼 잘 해보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