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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불만 많은 분들 정말 많네요...
게시물ID : sisa_395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균번식마린
추천 : 2/25
조회수 : 913회
댓글수 : 67개
등록시간 : 2013/05/28 03:25:25

한국 사회가 그렇게나 어긋났나요?

저는 이제 대학 곧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 내딛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 사회가 그렇게 모순된 사회로 보이지 않습니다.


고등학생때 월 24만원짜리 보습학원 1년 다닌 게 제 사교육의 전부였고

대학와서는 과외 학원강사 주차안내 등등 알바로 용돈벌이 했구요.

학자금은 부모님께서 대주셨기에 나름 유복하다고 느낍니다만...

사실 요즘엔 학교 장학금 + 국가장학금이 나오는 추세라

오히려 마지막 4학기 평균 평점 4.2 찍은 저로서는

약간 불만족스러울 정도로 대학생 복지가 빵빵하네요...

교내장학금 신청할 때도 집 재산이 점수로 들어가니...(재산이 적을수록 점수가 높아요)


이러나 저러나

최소한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면 못해도 중산층으로는 살 수 있는 나라 아닙니까

저 스스로도 곧 사회 들어가는데

대졸 평균 초임보다는 +aa 받는 기업 들어가니까...


여기에 운 혹은 사업가적 기질이 더해진다면 상류층 진입도 가능하구요.


왜 그리들 한국이 못마땅한지 이해할 수 없네요.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 나가보셨나요?

여기서 흔히 말하는 인구 500만짜리 자원부국 북유럽 국가들 말구요...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같은 나라들이요.

그 나라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거긴 완전 지옥이에요...

아예 앞이 안 보이는...


그런 나라 가보면 한국 욕 못 합니다.

그나마 가장 상태가 나은 나라가 독일인데

독일도 요즘 상황 만만치 않아죠.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기초는 본인의 노력이고

그 다음은 본인이 물려받은 능력

그 이후가 사회적 여건이라는 마인드를 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대학 1~2학년 때 집회도 많이 나갔고 예전 민노당으로 활동도 하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해봤는데요...

최소한 오유 시게에 글 남기시는 분들이 사회적 약자라고는 생각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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