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살터울의 친남동생이 있습니다...

사시  2차까지 합격하고 면접까지 합격해서 이제 연수원 들어간답니다..

조만간 현수막도 걸겠지요.....

베오베에 올라간 사시 합격생의 멘탈이란 글을 보니..

참 내동생.....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는 걸 느꼇습니다...

시험... 4일 본답니다... 4일 내내 술을 하루도 안먹은 적이 없답니다.... 잠이안와서.... 불안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외로웠을까.....  제가 공감할수는 없지만 왠지 공감이 가는 .....

동생이 한창 공부할때 쓰던 책을 언뜻 봣습니다...

사전 2배의 두께..... 한권도 아닌 여러권.....   한글도 아닌 한자................................

와.........   진짜 말이 안나오더군요....

동생아 넌 한자도 모르는애가 어떻게 이걸 다외우고 합격을 할수가있니?

동생왈: 형 !!   나 하루도 술 안먹은날이없어....   정말... 그냥 닥치고 외웠어..........

 나: 아...............ㅠㅠㅠㅠ

대단하다... 동생아.....   26살의 나이 에   군도 전역하고 사시까지 합격이라니

젊은나이에 출세의 꿈을 이루었구나.....

우리집의 영웅은 너로구나.....

형이 동생보다 못해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