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늦은데 부재중이 떠있어 어쩐지 수상했다
그래도 나는 전화햇어 혹시 애기 아픈가 싶어서
근데 술이 떡이 됐더라
내가니하고 왜 헤어졌지?
내 배불러올때 니 자존심 찾아가며 한달에 백도 안주는 일자리나 전전했지
애낳고 한달만에 내가 다시 일을 나갔다.
남들 다 한다는 산후조리 한 번 못하고 제대로 못먹어서 아직도 몸이 아프다
내 몸 다 망가지고
근데 니 술마시고 내를 집어던지는 횟수도늘고
결국 날때렷지
그래서 헤어졌지
생때같은 내새끼 눈에 밟혀서 엉엉 우는 내를 붙들고 울엄마가 얼마나 울었는지 니는 모른다
헤어지고도 니가 내를 그래 협박했잖아
우리아버지한테 전화해서 꼬장부릴거라고 이 미친새끼가 진짜
울아버지 안그래도 니 잡아 죽인다고 올라갈라카는거 말렸다
연세도 많지도 않으신데 딸이라는년이 이런꼴만 보여드리고 딱 죽고싶더라
우리부모님이 내가 내새끼 생각하는 마음으로 나를 생각할테니 ..
그렇게 일년을 못봤다
내가 겨우 찾아서 연락했더니 니가 변했더라
생활력도 좀 생기고 열심히하고 그래서 나는 니 피해안주고 애기만 보러 다녓다
애기 옷도 예쁜거 사주고 좋은데가고 맛있는거 먹고
내는 그냥 간간이 가서 이런걸로 만족햇다
니가 이렇게 꼬장부리기 전까지
뭐 어째? 그동안 매일 내생각을해? 나를 사랑해? 니 진짜 정신병자가
진심 니가 무섭다 이제는 소름끼친다
그와중에도 또 내가 잘못한건 맞는데 남자 자존ㅅ심이 어쩌고 이지랄하대?
그러더니 내가 엄마노릇하는거 좋은데 좋다 보니까 욕심이생겨?
니가 사람자식이가?
하늘이 안무섭나 자식새끼 눈이 안무섭나
내가 니 보기싫다고 니 싫다카니까 또 뭐 애 못보게 할것처럼 지랄하대?
옛날 협박하는버릇 그대로 나왓지
하하하 끄지라 이 걸뱅이같은새끼가
내가 내새끼 보러가는데 니가 뭔데 지랄이고
두고봐라 내 진짜 이악물고 성공해서 내새끼 앞길고 펼쳐주고 니같은새끼 안만들거라
진짜 밤에 너무 분하고 성나서 잠이 안오노
니는 사람되기 글럿다 니는 그냥 쓰레기다
근데 이정도로 쓰레기면
그때의 내가 스물셋의 내가 너무 가엾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