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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자주 했던.. 어이없는 말들.
게시물ID : humorstory_39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주시인
추천 : 1
조회수 : 2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3/12/27 22:39:24
이 글을 쓰는건.. 길가던 어린 꼬마 둘정도가.. 내가 어릴적 했던 말과 비슷한? 말을 하길래

귀엽기도 하고 옛생각이 나서 올려본다.

#. 공기놀이
(난 남자 이면서도 공기놀이 를 좋아 했던 기억이 든다.. 내손이 작고 여자 손 같이 생긴
이유도 여기에 있었던것 같다..)

친구1: 아가방 없다, 고양이 오줌 없다, 63빌딩 눈높이 없다,
나: 왜 맨날 니맘대로냐 빙구야
친구1: 근디 왜 욕하냐 빙쉰아
나: 더럽다 쉬붕 

이처럼 공기놀이 도중.. 항상 불리할때면 우리는 이런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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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 빠라먹기...퉤퉤퉤"

( 이 말은.. 대충 설명하자면 내가 어떤 룰? 을 만든다. 상대가 이 룰에 따라 공기 놀이를

하지 않는다면 내가 뱉은 침을 빠라먹어야만 그 룰이 없어진다는거다.

순수했기도 했지만. 좀 더러웠던 기억이난다..

가끔가다 정말 빠라 먹는놈이 있다. 그런 친구와 두번다시 놀지 않았던 기억이난다..

그래도 그넘이 나랑 놀자고 했을때.. 난 어쩔수 없이 가래침을 뱉은 기억이 난다.

그다음은 말하지 않겠다.)

#. 자랑하기

친구1: 나는 이세상에 왕이다!
나: 난 우주최강이다
친구1: 그럼 나는 우주최강의최강이다
나: 난 우주최강의 X2다
친구1: 난 100배 !!
나 :   "난 무조건 너보다 한수위다."

"난 무조건 너보다 한수위다."

(이 말은 내가 산수를 배울무렵.. 1이 2보다 작고 2는 3보다 작다는 개념을 알았을때..

써먹었던 말로.. 내가 니보다 무조건 한수위 라고 하면

만약.. 친구가 3이라고 했다고 하자.. 그럼 난 무조건 +1 되서 한수 위가 되는것이다..

가다보면 꼭 이런 말을 하는 친구가 있다.

" 난 니보다 두수위 "

이런넘은 아직도 현재의 상황이 파악이 안된놈이다.

그래봣자 내가 +1로 3수 위라는 사실을 모르니깐..

그래도 우기는 자식들이 한명씩 있다.. 

어쩔수 없다 " 침빠라먹기" <-- 고급 기술을 쓰는 수 밖에....

이렇다 ..  우리의 어릴적은 아주 순수 했으면 약간은 더럽기도 했다..

그게 우리들의 매력이었고.. 계속해서 그럴것이다..

그러나 요즘 초딩은 그런 것들이 사라져가고..

성숙했다기보단.. 왠지 4가지가 없다..

좀더 순수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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