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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오늘의 감동적인 음악과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게시물ID : star_3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렛츠비
추천 : 13
조회수 : 10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3/28 01:37:09
김영희pd가 섭외한 7명의 가수들은 함부로 평가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른

실력을 갖고 있는 진정한 프로페셔널 가수들이라는 걸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방송을 보고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예술가는 예술로 말한다며 저번주 일요일부터 어제까지 비판하던 사람들에게

반성하자는 취지를 갖자고 하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비판하고 뜨겁게 달아올랐던 것은

가수들의 노래 실력에 대한 의문과 비판이 아니었습니다.

7명의 가수들 전부 각자의 개성과 특색이 뚜렷한 절정의 가수들이라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고 프로페셔널한 그들의 모습을 보며 환호했습니다

전문가로서 프로로서의 그들의 모습에 우리가 요구하고 바랬던 것은

실력과 위치에 걸맞는 태도와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일줄 아는 뮤지션의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희pd의 저번주 재도전 발언은 시청자와 500명의 청중의 생각을

완전히 무시한것이나 다름 없었어요

약속을 저버린것이지요 이번방송의 무대가 훌륭했던탓에

중요한걸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수들의 실력을 비판했던것이 아니었으니까요

원칙을 정했으면 쉽게 예외를 만들어서는 아니되는 것이지요

김영희pd의 교체가 심했든 과했든 약속을 어겼다는것, 이소라나 김건모 등의

태도가 실망스러웠다는 것과 가수로서의 음악실력과는 다른 문제니까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한 것은 예술가는 예술로 말하기에 노래만 잘하면 되는것 아니냐 

하는 생각에 약간의 어긋남(?)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위에 적었듯이 우리가 가수에게 요구한건 프로로서의 자세와 태도였지 

딱히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비판은 비판이고 실력은 실력.  실력은 절정에 오른 훌륭한 가수들이지만

실력에 미치지 못하는 겸허한 자세가 아주 요만큼 아주 손톱만큼 아쉬웠던거에요

저번주부터 이어진 비판 모두가 원색적인 인신공격이라고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건전한 비판은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법이라잖아요ㅎ? 저는 여태까지의 비판이

그렇게 까지 잘못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늘 김건모가 망가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마이크를 떨면서 진지하게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은

진짜 시대를 주름잡은 가수의 진실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기꺼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김건모를 비롯해서 약간은 나태해지고 시들해진 기성가수들이

음악인으로서의 열정과 애정을 되찾는 계기가 되고 우리나라 가요계에 다시한번

가슴을 울리는 음악이 사랑받는 시대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짧은 글을 남겨 봅니다 

p.s 반말로 써서 죄송합니다 다시 정중하게 고쳐썼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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