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초·중학교 [조선일보 강인범 기자] 경남 김해지역 초·중학생은 등교시 휴대폰 소지가 금지될 전망이다. 김해교육청은 최근 열린 초·중학교 교장 협의회에서 초·중학생이 등교시 휴대폰을 소지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각 학교가 자체적으로 이를 시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각 학교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 등교시 휴대폰 소지를 금지하는 내규를 제정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 연명 동의서를 받도록 유도키로 했다. 또 학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26개 초등학교와 11개 중학교에 공중전화를 설치키로 했으며, 장학지도 등을 통해 확인 점검키로 했다. 김해교육청 이상복 학무과장은 “휴대폰 사용으로 면학분위기를 해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아 각 학교에서 실정에 맞게 휴대폰 소지 금지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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