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런 기사가 기레기의 전형적인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강동원과의 호흡이 어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강동원이) 너무 대선배님이시라 불편했다”고 답했습니다. 이것 만을 그냥 봤을 때 무슨 생각이 듭니까? '같이 연기하는데 너무 대 선배라 조심스러워서 행동에 불편함을 느꼈습니다'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 앞에 '오빠'라 부르란 말을 붙이니.. 마치 오빠라 부르라해서 불편했다라고 하는 것처럼 보이게끔 구성해 놨군요.
각자의 내용은 사실인데, 그것을 어떻게 조합하냐에 따라 말은 여러가지의 전달 됩니다. 이것이 문제되어 기자를 소환되봐야 '다른 내용인데 독자가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다! 내가 뭔 잘못?'이라고 하면 끝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은 구성은 흥미를 유발하겠끔 해 놨지요. 그리고 뒤에서 지켜보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 기자는 그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을 전달함에 그 상황이 확실하게 전달해야 할 의무가 있는 기자가 잘못 전달 될 수 있는 소지를 남겼다는 것은, 공정보도의 규칙을 어겼으며, 정당한 정보수집및 자료를 조작하지 않을 의무를 어겼으며, 뜻이 잘못 전달될 수 있는 오보의 수지를 정정하지 안 했으며, 갈등과 차별의 금지 조항의 강령까지 어겼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내용상 다른게 보이는 보도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78317 http://sports.chosun.com/news/utype.htm?id=201610120100086030006097&ServiceDate=20161011 내용상 비슷하게 보이는 보도
http://www.focus.kr/view.php?key=2016101100133201145 구성에 따라 이상하게도 전혀 이상하지 않게도 보입니다. 젠더에 관한 문제는 하루 아침에 고쳐지지 않습니다. 오랜시간을 들여 진지하게 논의하며 서로 보듬고 조금씩 고쳐가야 할 사항입니다. 그럼에도 계속 긁어 보풀을 만들고 서로 대립하게 끔 일부가 조장을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게 그 조직에 이익이 되기 때문이죠. 정말 젠더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하고 있다면, 이런 일부 조직이 바라는데로 움직이지 않으려는 성찰 또한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끄적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