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안철수 후보가 박근혜후보를 상대하기에 유리할 것 같지만..
선거 당일날 가면 지지층이 견고한 문재인 후보가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표 계산하면 문재인 후보를 선택할 경우 보단 안철수 후보를 선택하는 경우가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안철수 후보를 선택하면 반노 유권자들과 중도층 유권자들의
투표포기를 막을 가능성이 더 높으니까요..
하지만 한편으론 안철수 후보로 대선을 치루면 중도층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결국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루기 때문에 지지층을 결집할 동력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제1야당이 후보를 상실할 경우 지지층이 와해되어 투표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지금의 여론조사로 마지막 선거당일을 추측하는 것은 무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서포트를 받지못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루면 시간이 흐를 수록 동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선거는 결국 공중전이 아니라.. 보병으로 하는 겁니다.
오바마가 미국 대선에서 이길 수 있던 동력은 인터넷이 아니라 치밀한 하부 자원봉사조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후보로 선거에 나가면 그런 면에서 위험성을 안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