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사랑하는 여자를 따라서
그 여자 대학 근처에 있는걸로 대충 점수맞춰서 왔었고
그 여자가 그냥 공무원 하고싶다는 말에 나도 그냥 공무원하지 뭐. 이렇게 내 꿈을 밀어낸지 어언 1년이 넘었는데.
그렇게 사랑했던 여자가 다른사람 좋다고 떠나가니깐, 다시 제 꿈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요 며칠 쉽지않은 고민이었지만, 학교 휴학하고 공부 다시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그동안 맘 편히 행복하게 살았으니깐 이제는 조금 고난도 견디고 역경도 견뎌볼려고요.
그래서 나중에 꼭 제 꿈 이뤄서, 저 버리고 다른남자 좋다고 떠난 여자친구 다시한번 보고싶네요.
다시 사귀던, 그때 제 옆에 그 여자친구보다 더 좋은여자가 있던. 꼭 한번 말해주고 싶습니다.
고맙다고. 너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너가 날 만들어준거라고.
그때 너는 다른남자 좋다고 날 떠나갔지만, 원망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그때의 너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이 말 해주고 싶네요.
저보다 훨씬 많은 나이에서도 수능 준비하시고 자기꿈 좇으시는분들이 많으신데
다들 힘내서 우리 같이 모두 꼭 꿈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