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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당구공 3개의 비밀
게시물ID : humorstory_39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악의무리
추천 : 3
조회수 : 49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3/12/28 00:02:55
이거 제가 어디서 들은 글인데여... 재밌어서 올립니다.

어느 부자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아들이 수능시험을 친다고 아빠한테 빨간당구공 3개를 사주면 시험을 잘치겠다고 했다.

아빠는 아들에게 빨간 당구공 3개를 사주었다.

그러자 아들은 수능시험에 좋은점수를 받아 서울대에 합격했다.

"만세~"

대학교 가서 시험볼때도 마찬가지 였다.

아들은 여전히 빨간당구공3개를 요구했고,

빨간당구공 3개를 주면 다음날 시험에서 맨날 1등먹었다.

사법고시때도 아빠는 창고에 보관해둔 빨간당구공 3개를 아들에게 주었다.

아들은 사법고시에도 합격했다.

어느날 전화가 왔다.

- 따르릉~~

아빠 : 여보세여?
간호사 : 댁 아들이 죽어가니 어서 오세여.ㅎㅎ
아빠 : 네..-_-

아빠는 아들이 있는 병원으로 갔다.

아들이 죽기 직전 아빠는 빨간당구공 3개의 비밀이 너무나 궁금해서 아들에게 물었다.

아들은 아버지의 귀에 대고 비밀을 말하고 숨을 거두었다.ㅠ.ㅠ

아빠 : 우케케케케ㅋㅋㅋㅋㅋ우히ㅣ히힣ㅎㅎㅎㅎㅎ히히히히힣ㅎ;ㅇㅀ

아들의 아빠는 미친듯이 웃으면서 병원을 걸어 나왔다.

그는 집으로 가려고 택시에 탔다.
그리고 계속 웃었다.

"우히히힣케케케ㅔㅇ렌케ㅔㅋ케ㅔ히허ㅏ히히이히"

택시기사왈

"무슨일입니까? 나도 좀 웃읍시다. 차비 안받을게~ 가르쳐조~~ㅠㅠ"

아버지는 택시기사한테 아들의 빨간당구공3개의 비밀을 가르쳐 줬다.

택시기사 : 우헤에헤에에에네해ㅣㄴ라ㅔㄴㅇㄹ네ㅔㅌ케케케케케켕ㅇㄴㅋㅋ켘켘"

택시기사도 아빠랑 미친듯이 웃으며 달렸다.

그러다가 택시가 낭떠러지로 떨어져 두놈다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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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빨간당구공 3개의 비밀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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