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리더십' 공감… '다운증후군 자녀 둔 엄마' 공통점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입력시간 : 2011.10.11 17:09:59
수정시간 : 2011.10.11 18:48:11
나경원-세라 페일런 대담 11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매일경제신문.MBN 주최로 열린고 있는 제12회 세계지식포럼행사에 기조연설을 위해 방한한 세라 페일린 전 알라스카 주지사가 나경원 서울시장후보와 대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있다.2011.10.11.<매일경제신문제공>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와 최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미국 공화당의 유력 정치인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는 11일 대담을 갖고 복지정책과 여성 리더십에 대해 공감했다.
나 후보와 페일린 전 주지사는 보수 정당에 속한 유력 여성 정치인이자, 다운증후군 자녀를 둔 엄마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한 경제 일간지 주선으로 이날 오전 워커힐호텔에서 40분간 대담한 이들 여성 정치인은 복지정책을 먼저 화두로 꺼냈다.
나 후보는 "복지정책이 가장 뜨거운 이슈"라며 서울시장 보선이 치러진 배경을 설명하고 "보수 정당으로서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한 복지를 확장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러다 보면 표를 얻기에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페일린 전 주지사의 의견을 구했다.
페일린 전 주지사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복지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재원을 어디에서 조달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한다"며 "꼭 필요한 곳에 복지정책을 펼치는 게 맞고, 그것이 공정하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이에 동의하면서 "어려운 곳에 먼저 돈을 써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 복지반대론자로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애로를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은 `여성ㆍ엄마 정치인'의 강점에 있어서도 서로 마음이 `통'(通)했다.
나 후보가 "엄마가 알뜰살뜰 가계를 꾸리는 것처럼 나라 살림도 후세에 넉넉하게 물려주도록 책임감 있게 잘할 것"이라고 운을 떼자, 페일린 전 주지사는 "엄마의 마음은 섬기는 마음"이라고 호응했다.
나아가 페일린 전 주지사는 "아이들이 다툴 때 엄마가 해결하는 것처럼 사회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슈퍼마켓에서 가격이 얼마인지 따지는 것은 (각종 사업이) 예산에 맞는지 따지는 것과 같다"고 말했고, 나 후보는 "갈등 조정은 역시 엄마들이 잘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또한 두 사람은 미국 보수성향 지지자 모임인 `티파티'를 고리로, 정당정치와 시민사회의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나 후보는 이번 보선에 야권 시민단체 후보가 나온 점을 거론, "미국의 티파티와 우리나라의 시민단체운동은 다른 것 같다"며 "책임질 수 있느냐는 부분에서 비판의 여지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페일린 전 주지사는 "여러 시민단체 운동이 있는데 이는 국민이 정당에 질린 것이고, 직접 정책결정에 개입해 책임과 권리를 누리겠다는 것"이라며 "정당이 시민단체와 협력하는 것은 맞지만, 원칙ㆍ소신을 놓치면 안된다"고 말했다.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110/h2011101117095921000.htm
*댓글 중 -
나경원씨 웃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ㅎㅎ 어떻게 사라 페일린 만난걸 홍보하고 다녀요
미국에서도 무식하기로 소문난 정치인인데 ㅋㅋ 사라 페일린 joke 라고도 불리는거
모르시남 ㅋㅋ youtube.com/watch?v=NrzXLYA_e6E
페일린씨가 HIT 친 코미디 인터뷰들 특히 2분 28초 인터뷰 굳. 사회자에게 비웃음 당해ㅋ페일린이 다른 정치인이 규제를 만들어낸다고 까는데
실제로 그 정치인은 less regulation 을 추구해서, 페일린에게 근거를 대보라고 하니깐 페일린 "i'll try to find one and bring it to ya" 이건 CNN 이 페일린 대놓고 까는거 ㅋㅋㅋㅋ
youtube.com/watch?v=zeMypXCUWMw&feature=relmfu
요약 - 나경원이 미국의 나경원을 만나서 악수한다.
페일린이 나경원보고 북한인이란다
서로 좋댄다 아주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