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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3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월아★
추천 : 15
조회수 : 2937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6/08/16 13:11:38
요 며칠간 남편과 싸우고 냉정 중이었다
이혼소리가 오가고 아이는 니가 키우네 내가 키우네
그런 말이 오가는중
이혼한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요즘 힘들다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꺼 같다고
친구가 그냥 살아보라고
대화를 많이 하라고 한다
혼자 애키우기 힘들다고
친구는 헤어디자이너로 한달에 삼백정도 번다
아이와 둘이서 살기에는 어렵지 않은 돈이지만
혼자 키우려니 힘들고 버겹다고 했다
6살인 친구의 딸 이제 아빠의 부제를 알게 되었단다
여태꺼 아이의 아빠역할은 친구의 형부인 이모부가
하고 있어는데
이제 의문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엄마는 왜 아빠한테 형부라고 부르냐"부터 시작해
왜 따로 사는지
왜 우리랑 안살고 이모랑 사는지 물어본다고 했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단다
그리고 너가 안키우면 초등학교 졸업때까지
그애는 표가 난다며
어떻게든 옆에서 케어해줘야 한다고 했다
전남편이 이혼시기때는 죽이고 싶을만큼 미워지만
이제는 그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간다고도
했다
그때 그사람은 결혼할 준비가 안되었고 남에게 과시는
하고 싶었고 외도아들이랑 철이 좀 안들었지만
착한사람이라고도 했다
지금은 대화도 많이 해보고 이해도 해보라고
그래도 안된다면 다시 나에게 전화해라고 했다
친구에게 많이 배웠다
이혼이 쉬운게 아니라는것도 이후에도 얼마나 힘든일이
많은지도 조금은 알게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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