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번 2차 대전 관련 영화로 히틀러:악의 탄생, "화이트 타이거"에 이어 2번쨰 러시아 전쟁영화인 "브레스트 요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아이디 *포돌이* 가 작성자 검색에서 특수문자 검색 불가로 찾을수가 없는 관계로 혹여 차후에도 제가 리뷰한 영화들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과감히 "포돌스키"로 변경하였습니다. 특수문자 없는 오리지날 포돌이 분 나뻐 ㅜㅜ
----------------------------------------------------------------------------------------------
이번에 살펴볼 영화는 감독 알렉산더 코트의 전쟁영화로 그 동안 대부분의 서구, 유럽 중심으로 그려진 2차 대전 영화들과 다르게
잘 알려지지 않은 소련의 대독일전에 관한 영화입니다.
러시아 연방의 전쟁 영화들은 온갖 개폼과 비주얼 연출, 주인공의 영웅주의적 연출(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ㅎ)로 떡칠하는 헐리우드 쪽의 그것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무게감이 있고 담담한 스토리 구성으로 독특한 매력을 가졌습니다.
미국식 팝콘 전쟁영화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러시아쪽의 전쟁영화에 무미 건조한 느낌을 받으 실수 있으나 보면 볼수록 그 의미가 짙은 커피향처럼 올라오는 느낌에 감탄 하실수 있습니다.
브레스트 요새 전투는 세계 2차대전 1941년 독일의 서유럽과 폴란드 침략이후 소련과의 불가침 조약을 깨고 대대적인 침공의 초기에 일어난 전투로
`바르바로사 작전` 이라 불리는 전격전 이후 독일의 최초호 강력한 저항에 부딧히게된 전투입니다.
설마 독일이 침공하리라곤 예상하지못하고 방심하고 있던 소련군은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영웅적인 용기와 희생으로 분투했으며
후에 많은 증언과 기록을 통해 조국을 지키기위해 헌신했던 잊혀진 영웅들을의 이야기로 남게 되었습니다.
브레스트- 리초프스크 요새는 폴란드 지역의 오른쪽에 위치한곳으로 독소 조약이후 독일에 맞닿은 최전선의 요새입니다.
요새도시는 9000여명의 병력이 있었으며 다수의 군인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강이 요새 주위로 흐르고 있었고 높은 벽들로 탄탄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기위한 3개의 세력중 가장 세력이 강력했던 중부군이 전격전을 실시하여 민스크, 모스크바 앞 까지 들이닥친 상황이었고 이후 후속 부대에 의해 사실상 브레스트 요새는 독일의 점령지역 한가운데에 고립되어 지원도 받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6월 22일 ~29일까지 전투가 계속되었고 강렬한 저항으로 독일군도 뜻밖의 저항에 부딧치게 되고 차후의 작전을 지연시키게 되었습니다.
브레스트 요새 지하실벽에 남겨진 당시 소련 병사의 낙서.
"나는 여기서 죽어가지만 절대 항복하지 않는다. 잘있거라 나의 조국 러시아!"
브레스트의 병사들은 끝까지 요새를 지키기 위해 분투했지만 생존자들은 배반자의 오명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활약은 종전이후 몇년이 지난후에야 밝혀지게 되었으며 스탈린 이후 시대에 요새를 재활하며 1965년 5.8일 영웅 요새의 칭호를 받으며 그 명예를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촬영 전경-
이후 러시아 정부의 지원으로 이 영웅적인 전투에 대한 영화제작이 이루어 졌으며
요새를 박물관으로 만들어 기념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영웅적인 전투를 나타내는 기록화
브레스트 요새 기념비 입니다.
당시에 실제 생존자인 아키모프 할아버지입니다.
영화에서의 어린 아키모프역의 알렉세이 코파모프.. 나란히 참배하러 왔습니다.ㅎㅎ
그리고 다시 옛 친구들과 가족들의 기억이 남아있는 브레스트 요새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조국과 가족,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사그러져간 이들에 대한 아키모프의 기억과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그 전투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은 요새의 시계가 그떄의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브레스트 요새-
여기는 브레스트 요새도시.
군인들과 가족들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키모프가 회상. 요새라 군인 가족들이 많습니당.
주인공 소년 아키모프 소비에트 초딩입니다.
군악대 소속이군요
악기 버프병
안냐~ 귀엽게 생겼습니다.
오올~ 아키모프와 단.순.한 친구가 아니군요~
짠. 아키모프의 형입니다.
아..어으아 형온다.
아키모프랑 쏙 닮았군요 동생의 흑화버전 같습니다.
요 동생놈이!?
자릴 뜬 동생을 쫓아옵니다
안냐 보러 가다 걸렸습니다.
으으 그래도 나름 계급도 있습니다. 동생을 계급으로 누르는 형 아키모프
아부지도 없는게 까불어! 어,,우리 아빠지 참.
그냥 동생한테 꼬장부리는 형이군요
옆에 여친도 있겠다 폼잡아보는군요
아부지도 없는게 까불..아니구나...
안냐의 가족이 기념사진 찍으러 모였습니다.
마누라가 세상에서 제일 무섭지요 ㅋ 키제바토프라는 사람입니다.
트럭타고 유유히 요새 여행
자랑스런 요새의 정문입니다.
지금 현재의 요새문입니다 전투의 상흔이 남아있군요.
요새는 나의집
그저 어린 아키모프에겐 평화롭고 즐거운 곳입니다.
나름 장갑차와 야포도 있군요 열심히 훈련중입니다.
교회?도 있고 있을건 다있습니다.
조용하고 멋진곳입니다.
왠 정치장교가..
기차역. 사람들이 기차를 타려고 아우성입니다.
기차역에 왔지만 표가 없어요
역장은 표가없다고 하는군요
권력 남용 ㅋㅋ
가족에게 가려는게 쉽지 않습니다.
정치장교라도 특혜는 안됩니다.
6월의 날씨이지요
살좀 뺴셔야 할듯
결국 직접 걸어가는 정치장교.
그런데 경치정말 끝내줍니다.
누군가 차를 몰고 가는중이군요
역시 시골인심. 가는길이라 태워줍니다.
니콜라이라는 사람이군요.
정치장교의 이름은포민
브레스트로 가는 길.
뜬금없이 말과의 경주가 시작 ㅋ
정말 한적하고 평화로운 일상입니다.
가족에게 편지.
음. 아까 가족에게 가려다다시 되돌아온 것이었군요.
어휴 말년병장이 ktx표가 없어 오공 트럭타고 부대로 복귀한 기분이려나?
아까 포민 정치장교 태워다준 니콜라이라는 사람
발 함 털어주고
군인들 보여줄 영화도 가져왔나 봅니다. 토요일이니까 단체로 영화 감상이라도 할 모양
충성클럽인가 ㅋ
잡화를 파는곳입니다.
군인 너머로 누군가를 보는 아가씨~
니콜라이의 피앙세 였군요. 애인보러 오느라 그렇게 즐거웠나 봅니다.
표정 새침
장사 안합니다
일하다 연애질 하네요 반란노무 시키들.
와 그런데 걸려있는 빵 겁나 맛있게 생겨습니다. 저런거 카페에서 많이 먹었는데 ㅎ
헣허으어허 저뒤에 솔로 ㅋ
옆문으로 짐 옮기던 사람이 소리안나게 놓고갑니다 ㅋㅋ
에잇 커플들 숙청
군악대. 춤추고 악기연주하고 연습합니다.
우리착한 아키모프.
별일 없군요. 연습하자고 하십니다 ㅎ
춤추는게 엉터리같아서 멈추라고 하네요 반슈테인이라는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무거운 몸으로 폴짝폴짝 소련비트에 맞춰 니코니코 쳐줍니다 직접 영화 보면 겁나 깜찍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나름 동작 어렵습니다.
짜잔~
어디론가 가는 춤 장교 반슈테인
사무실에 누군가 앉아 있군요. 반슈테인은 최근에 독일에 대한 소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곧 독일이 쳐들어올거라는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던 시기입니다.
가브릴로프 소령입니다.
소령은 독일놈들을 믿지 않으며 곧 전쟁을 일으킬거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요새를 포위당하면 꼼짝없이 갇혀서 죽을 판국입니다.
미리 움직일수 있는 병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곳이 좋을거라고 생각하는 소령
와 한번도 아니고 두번
전쟁 초기 소련은 그냥 허접군대 그 자체였습니다.
병사들만 현장에 있고...현장을 모르는 지휘관은 빙다리 핫바지에 불과합니다. 우리군이 좀 보고 배워야할듯.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혼란은 염려한 반슈테인은 함구를 부탁
뭐 일단 걱정스럽지만 불타는 토요일이고 하니 넘어갑니다.
클럽하우스로 영화보러 다들 ㄱㄱ
다음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