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부 대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건 터뜨린 남양유업에서부터 삼성, 현기차, 네이버, SK그룹, 피죤, 한화...
소비자와의 문제든 윗 분들의 도덕적 문제든...어찌했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혹은 교묘하게 잘 피해가고 있는) 기업들이죠.
이번의 남양유업과 같이 언론이 크게 다뤄주는 경우 (사실 남양의 횡포는 수 년 전부터 간간히 보도되어왔었죠)...를 제외하고는,
독과점을 하는 대기업은 소비자의 보이콧을 거의 개의치 않는 것 같아요.
뭔 짓을 해도, 다 까발려져도, 우리 국민들은 사 줄 꺼니까요.
현기차...내수용 차량의 안전성, 가격, 각종 A/S 문제... 그래도 현기차 삽니다. 사게됩니다. 저도 현기차 탑니다.
삼성...대한민국은 삼성 공화국?... 갑 중의 갑이죠. 그래도 너도 나도 우리 모두 갤럭시 씁니다.
네이버... 조작질/ 김인성 님의 글, 각종 자료, 나꼼수에서도 다뤘죠 ... 그래도 웹툰, N드라이브, 요새 카페는 죄다 네이버. 써야죠뭐
SK... 회장부터...에휴, 네이트 해킹, 텔레콤 독점... 그래도 SK 서비스, 제품...쓰게됩니다. 알뜰한 우리, OK캐쉬백 많이 모으자나요?
이쯤되니 참 혼란스러워집니다.
그들이 (때론 부당하게) 배불리는걸 눈꼴시려 하면서도, 그들 입에 숟가락 넣어주는 것은 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