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문과생이라면

고등학교때나 대학교때 경제학을 배우셨겠죠?

수요와 공급선 사이에

국가에서 임의적으로 최저가격제를 실시하게 되면 어떤 현상 발생하죠?

 

노동 수요는 대폭 줄고,

노동 공급은 대폭 늘어서

비자발적 실업자 생겨나죠?

이외에 암시장 및 오히려 최저임금제를 안받더라도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음지에서 더 낮은 임금 받으면서 일하게 됩니다.

 

왜 그건 모르시죠?

최저임금 한 만원 이만원 해볼까요?

과연 좋을까요?

원래 그 정도 받는 사람은 무의미하겠죠.

하지만 과연 그로 인한 상품의 소비재들의 가격인상 등에 대한 타격을

부자들이 더 많이 느낄까요? 아님 저소득층이 더 많이 느낄까요?

 

일례로 제가 고대다니고 있는데

고려대 도서관에 있다보면 청소부 아주머니들이 최저임금 인상 싸인 받으러 다니십니다.

새벽부터 나오셔서 일하시고

학교 깨끗한 모습보면 안쓰러운 마음에 볼때마다 싸인을 하시는데요.

한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이런거 하기 싫은데...

충분히 만족하는데

노조에서 강제적으로 할당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노조에서 잘라버린답니다.

노조에서 잘라버리면 더 이상 일 하기 힘들구요.

이게 무슨 상황입니까?

오히려 이런 행동들로 인해 일자리가 감축되지는 않을까 본인들은 걱정하고,

노조는 이런 사람들을 내걸고 회사와 싸움을하고 각종 로비받고

 

과연 최저임금 인상이 저소득층을 위한겁니까

아니면 노조를 위한겁니까

 

물론 모두 잘 먹고 잘 살면 좋겠죠.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그 일이 될것인지?

마음만 급해서는 안됩니다.

최저임금 낮으니까 최저임금 높이면 살기 좋아진다?

천만에요.

세상에는 뜻밖에도 의도와 결과가 역설적인 경우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