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종료 시즌 되니까 하나씩 하나씩 덜 중요한 순서부터 히로인을 쳐내는 게 너무 눈에 보여서 떫은 감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후....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스토리가 흘러가는 데 기분이 이상한 것도 참 묘하네요. 분명 이게 맞는데...그래 이게 러브코메디지...하면서도 이건 좀 아니다 싶을 정도로 과도한...뭐라고 해야하나, 재패니메이션식 감성? 하긴 이 작품은 철저하게 그런 구도 속에서 만들어진 거긴 하지만...
하지만 보는 내내 감탄하면서 본 게 있다면...역시 그림이겠죠. 너무 귀엽더라구요....후반부에 머리 자른 누구누구라던가, 이것저것 애쓰는 치토게라던가...킁.
짧게 정리해보자면, '발암과 치유가 반복되는 러브코메디의 압축'이 니세코이 후반부였던 것 같습니다.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혼자서 뒹굴었는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