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오글거리는 자세가 저도 모르게 취해지는게 고민입니다.
진짜 오그라듬..
예를 들어 입술에 검지 얹고 생각하기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우뚝 서서 이랬어요.. 다른쪽 팔에 팔꿈치 얹고.. 왜 그랬지 진짜
그거 말고도 그 팔꿈치는 책상에 붙이고 네손가락은 교차시킨 후 엄지로 턱을 괴고 생각하는 거 있잖아요.
이건 그냥 습관ㅋㅋㅋㅋ
이런 저런 상상하는 거 좋아하고 또 한번 상상하기 시작하면 공부할땐 안나오는 집중력이 이때 다 나오는데요,
그러고 나서 제 자세를 보면 요러고 있음ㅋㅋㅋㅋㅋ
아 미친다 누가 볼까 염통이 쫄깃한데 아마 몇몇은 이미 봤을거에요 싱..
이 뿐만이 아니고 막 과자같은거, 예를들어 쿠쿠다스 먹을땐
엄지와 검지로 다소곳히 집고 조금씩 베어먹었어요 새끼 손가락도 살짝 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친구들이 이거 보고 놀린후 스스로도 깨달음. 충격먹음.
아 근데 이런거 하려면 좀 이쁘기라도 하던가 하다못해 날씬하기라도 하면 좋지
뚱뚱한 여자애가 이러고 있으니 중2병이잖아요...
후 그나마 모범생 이미지라도 있으니 다행이지만 가끔은 저 혼자 괜히 이런 이미지 의식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진짜 이런 자세 막 하는거 고치고싶은데 안 고쳐져요.
막 멍때리다 현재자세깨닫고 헉 하며 손 내릴때가 엄청 많아요 진짜
진짜 고치고 싶다 이 버릇..
맨날 실시간으로 흑역사 제조하니까 지쳤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