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좌우명은 '연애는 시간낭비고 결혼은 미친짓이다' 인데,
제가 젤 싫어하는 이야기 세가지가 남의 연애사/ 남의 가정사/ 연예인이야기
가정사는 안좋아 하는데 남의 인생사는 좋아해요 ㅎ 굴곡을 딛고 성공한 이런 이야기
물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미친짓이라고 하거나
그들에게 어떤 잣대를 들이대거나 평가하진 않아요
제가 독신을 마음먹은것도 어떠한 '행복' 을 얻기 위한거니까
행복한 커플이나 부부에게는 해당 되지 않겠지요
그렇다면!
과연 연애는 왜 하는거고 결혼은 왜 하는 걸까요
결혼한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늦으면 늦을수록 좋다는 대답만 돌아올 뿐...
제 주위엔 결혼해서 행복한 커플이 하나도 없네요
제가 독신을 마음먹은 것과는 별개로 이사실이 저를 슬프게 합니다만
수없이 논쟁을 해도 딱히 나오는 대답은 없더라구요
인생은 무엇인가 하는 그런 질문처럼 말이죠
전 어떻게 보면 페미니스트에 가까운데요
누구의 부인이나 엄마가 아닌 그냥 저 자신으로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결혼을 한다 하더라도 절대 남자에게 유리한 결혼은 안하고 싶구요
아무래도 집을 남자쪽에서 사게 되면 권리의 대부분은 남자쪽에서 가지게 되겠죠
전 시작부터 공평하게 하고 싶어요 집도 반반 생활비도 반반 부모에게 효도 하는것도 니부모 내부모
물론 이렇게 야박하게 하진 않아도 적어도 내가 하기 싫은 효도는 강요받지 않는 걸로
여자가 아무리 전업으로 일하고 그 가치가 한달에 80만원이라 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돈이 아니면 인정도 안해 줄 뿐더러 정말 능력이 없어서 맞지도 않는 결혼생활을 억지도 하는 경우도 다반사,
결혼이 미친짓이라 하는건 이런 경우지요
나중에 티비 보라고 성공시대에 성공한 여성사업가로 나올거라고 큰소리 치고 다니는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