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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하고 나니 떠오르는 군생활간 음주실수썰.
게시물ID : military_39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ki
추천 : 4
조회수 : 6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3/08 23:20:10
04군번입니다..
10월에 102보입대하고, 백두산으로 고고..
운전면허도  없고, 대학은 그당시 신규였던
보건대학 장례지도과..그나마 1학기다니다 휴학..
여차저차 집안사정과 겹쳐, 군입대전 이년동안
전기공사쪽 일을 한게 다였습니다. 전기쪽 흥미도,
나름 재능도 있던 터라  공병쪽가길 원했는데..

뭐..자격증도 없고..포병대대 통신병으로 갑니다.

10월에 입대해, 05년4월에 일병진급을 했습니다.
4월엔 대대 체육대회를 했는데 사건은 그날 일어납니다.

체육대회땐 보통 부대에서도 사병들 사기진작(?)을
위해 막걸리 정도는 주는데 오랜만에 마신 술에 흥
하기 시작하더군요. 거기다가 면회온 부대 선임 여친이
물병2리터짜리에 소주를 채워왔습니다.

갇 일병이, 술도 좋아하던 놈이.. 신나게 얻어마셨습니다.
내일은 나몰라라.,아 씬나..그러다가 술은 금새 동나고 .,
분대장이 농담조로 
“누가 나가서  소주좀 더사와라ㅋ”
라고 하는데.. 일병 버프받은 저는..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만원받고 부대 뒷편으로 뛰어갔습니다.
통신병인지라 철망너머  예비군중대에 선로작업도
나가봤고 구멍가게가 어디인지도 알았으니까요.

제 복장은 주황색이었습니다.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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