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희생자 학생들 생일을 함께 축하해주시는 오유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2월 18일 생일이었던 이홍승 학생 어머님도 416가족대책위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올리셨습니다.
https://www.facebook.com/416family/posts/742115385903314이홍승 군은 이름 때문인지 별명이 "콩순이"였다고 해요. 미용사가 꿈이라서 자격증까지 따 놨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꿈과 재능과 장래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2월 19일 설날인 오늘, 세월호 참사 310일째에 생일을 맞이한 학생이 두 명입니다. 2학년 6반 이영만 학생, 같은 6반 황민우 학생입니다.
(이영만 학생, 황민우 학생 생일 기사: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2172004005&code=940202)
2학년 6반 황민우 학생입니다.
민우는 아버지하고 사이가 좋았나봐요. 아버지 사무실에 놀러가서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 자기 자리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황민우 아버님은 슬픈 음악이 나오면 민우 생각이 나서 운전할 때 음악을 듣지 않으신다고 해요. 민우를 기억해 주세요.
416가족대책위 페이스북에 이영만 학생, 황민우 학생 생일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 댓글을 써 주시면 가족분들께 큰 힘이 됩니다.
https://www.facebook.com/416family/posts/741858335929019혹은 서울시청 전광판(오전/오후 7시 ~ 10시) 010-6387-1177과 안산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 (24시간, 무료)으로 문자 보내 아이들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사랑한다고, 잊지 않는다고 얘기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