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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거짓말 때문에 여자친구가 많이 화났어요ㅜ
게시물ID : gomin_395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청이Ω
추천 : 0
조회수 : 73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9/01 01:55:35

변명같아도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오늘 저녁에 대학교에서 회의가 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낮에 일할때 문자로 회의가 있다고 얘기를 했었구요.

차를 가지고 학교를 가려다가 과대가 단체카톡으로 회의하고 뒤풀이겸 술집에 갈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차키까지 가지고 내려왔다가 그냥 귀찮지만 한번에 갈수있는 버스를 타고 학교로 갔습니다..


퇴근시간이라 차도막히고 해가지는 시간이라 잠에 빠졌어요. 자다가 학교 정류장 도착한거보고 허겁지겁내렸습니다.

막 학교 셔틀버스와있길래 바로 타고 학교 올라갔죠... 그리고 학교에서 회의하는 카페로 내려가기전에 폰을봤어요.

평소 연락하던대로 여자친구 전화가 와있었습니다. 제가 받지못했고, 여친이 문자로...

전화두안받구 라는 한마디를 보냈더라구요. 진짜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잔다고 신경 안써서 못받은거 그게 미안했어요


바보 같이 제가 다시 전화를 해서 학교에 차 가지고 와서 운전하느라 못받았어. 한마디를 합니다.

그냥 생각이없었어요 뭔가 잘못했다는 느낌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이었을지도모릅니다. 늘 받던 전화 못받았던것도 미안하고.

그리고 머리아픈 회의가 끝났습니다. 결국 말이 길어져서 술은 못마셨고, 저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합니다.

다시 여자친구에게 문자, 버스타구 이제 집에간다... 그땐 그냥 집에 잘 가니까 걱정말라는 말투였습니다.


늦게 여자친구 과외가 마치고 연락이오더라구요... 거짓말했냐고, 아깐 운전한다고 전화못받았으면서 버스타고 집에오냐고...

거짓말하는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왜 했냐고.. 두어번 사소한 거짓말 들켜서 크게 혼났던적이 있었던 저는 말문이 막히더군요..

연애는 믿음이라던데 여자친구가 저에게 믿음을 잃어버렸을까봐 걱정됩니다... 연락도 안받네요...


저는 어떻게해야될까요... 제 자신이 너무 밉고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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