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작/팬픽] 한밤중의 축제 2
게시물ID : pony_14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케
추천 : 5
조회수 : 34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11/21 22:50:12

1화 보러 가기!










1

 

 

그래서, 이번엔 누구?

 

아, 나는 트와일라잇.

 

하긴, 여태껏 몇 번이었지?

 

..... 37번이였나.

 

좋네. 뭐 너야 그렇다치고, 이봐 친구들? 누구한테 걸겠어?

 

아, 나! 나! 나 플러터샤이!

 

겨우 4번인데? 확률이 너무 적어.

 

그러니까 하는거지!

 

레인보우 대쉬는 어때?

 

솔직히 레인보우는 가능성이 좀 적지. 다른 포니 고르는 걸 추천하지.

 

나는 애플잭한테 걸겠어.

 

하하핫, 이봐 친구. 가장 가능성 없는 포니를...

 

그러니까 도전하는거지. 성공했을 때 수익률이 괜찮거든.

 

흐음.... 그래? 그렇다면 넘어가고. 거기 신참! 넌 누구 고를래?

 

아, 저는 그거, 그.... 핑...

 

핑키파이? 걔는...

 

 

 

 

 

2

 

 

포니빌 도서관의 사서 트와일라잇은 대체로 성실하다는 평을 듣는 편이다. 그러니까, 대체로 말이다. 물론 이 라벤더 빛의 포니가 성실한 성격을 지닌 탓도 있겠지만 그녀의 용 조수 스파이크에게 묻는다면 사뭇 다른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비정상적인 셀레스티아에 대한 그녀의 두려움 말이다. (물론 셀레스티아 공주가 그렇게 괴팍한 성격인지는 아직 알려진 바는 없다. 혹여 셀레스티아 공주는 그녀에게 가장 믿을만한 학생에게나 보여줄 다른 이면을 보여준 것일까?)

 

어찌되었든 그녀는 대체로 성실하게 사서 일을 한다. 그러니까, 그녀의 실험 스케쥴이 빈 날에는 열심히 한다는 소리이다. 그렇다면 스케쥴이 찬 날은 어떻냐고? 그건 트와일라잇의 최고의 조수인 스파이크가 말해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트와일라잇, 뭐라고?”

 

“내일 연구를 오늘로 당겨서 해야겠어.”

 

“......왜? 나는 잘 자고 있었고, 포니빌 주민들도 잘 자고 있었고, 제발 트와일라잇. 너만 안 이러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 질수 있어.”

 

“내 최고의 조수가 지금 일하기 싫다고 투덜대는 거야?”

 

“설마, 트와일라잇! 그냥 시끄러우면 다른 포니들한테 방해될까봐서지, 헤헤.”

 

스파이크는 실없이 웃었고, 트와일라잇 또한 마주웃어주었다. 어찌되었든, 이 실험은 예정된 것이었고, 겨우 하루 당겨서 하는 것 뿐이다.

 

근데, 왠일로 계획이 비틀어지는 건 죽기보다 싫어하는 트와일라잇이 계획을 앞당긴 것일까. 스파이크는 답지않은 행동을 하는 트와일라잇이 이해가 안됐지만, 그냥 넘기기로 했다. 일단 그는 최고의 조수였고, 최고의 조수는 세세히 토를 달지는 않을테니.

 

“걱정마, 스파이크! 시끄러운 실험은 아니야. 그냥, 가벼운 거니까.”

 

“맹세해?”

 

“응, 스타스월의 모자에 걸고 맹세할게.”

 

스파이크는 울고싶어졌다. 저렇게 확신을 가졌을 때, 특히 실험할 때 확신하는 트와일라잇은 믿을 만한 포니가 아니었다. 스파이크는 분명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 예상했다.

 

 

 

스파이크는 틀리지 않았다.













**************************************************************


야호! 잉여 글쟁이 라케가 돌아왔습니다!


죽지도 않고 다시 돌아왔으니 엿이라도 돌리고... 농담입니다, 농담!


어째 연재주기가 수능 칠 때 보다 더 이상한것 같지요?


이게 다 글자도 읽을 줄 모르는 망할 분들께서 납품상자에 사이즈를 잘못 기입한 탓입니다.


덤으로 오늘 생일인데 자기 생일도 모르는 제 탓도 있습니다. 멘붕했거든요. 하하하..


생일... 근데 솔직히 생일날 뭘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케이크는 솔직히 일년마다 한번씩 먹어온 거라 질리고, ... 네, 저 생크림 싫어해요.


그냥 열심히 일한 저에게 상으로 잠이나 한숨 줘야겠습니다.


마이리틀곶니님. 힘내세요. 글이란게, 그림이란게, 노력한 것 보다 별로 실력이 안느는것처럼 느껴질수도 있어요.

그것 때문에 자신을 비하할수도 있고 그런겁니다.

그게 잘못됐다는 게 아니에요. 그것보다 훨씬 쓸만한 일이 많다는거죠.

아직 젊으시잖아요. 그쵸? 아니신가.. 하여튼 주위에 잘하는 사람들보고 열등감같은거 가지지 마세요.

저는 매일 그러지만 늘 느끼는건 정말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다는 겁니다.

그럼, 힘내시고요! 화이팅!



짧다고요? 하하! 다음화는 더 짧을거에요! 그럼 안녕!

생일축하해주신 마이리틀곶니님, Anchoby님, 레인보우대쉬님, 어썸님, 칸초님, 두고온것님, 타쟈도르님, 트왈라의gak님, 김고마님,

모두모두 고마워요!

이번 편에도 어김없이 이스터에그 출몰! 찾아도 재미는 없습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