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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두 번째 문자
게시물ID : humorstory_3958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라시
추천 : 53
조회수 : 1085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3/08/27 21:23:33

첫 번째 안 읽으신 분은 읽고 보세요! → 첫 번째 문자 :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95799

다음 편을 기다려주신 분들 감사드리구 재밌게 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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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줄거리

 

유일한 여자 친구에게 장난문자를 보내자고 생각한 >>1

그러나, 본인이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게시판의 흐름은 사귀게 하려는 느낌으로 진행

그리고, 장난문자로 인해 고백을 하게 된 >>1

고백당한 타겟은 만나서 이야기하자는 것으로, 오늘 오전 11시에 만나기로 되어있다

그 결과는 오늘 밤 23시에 보고예정

>>1의 보고에 따르면, 맞지는 않은 듯

자세한 것은 23시를 기다리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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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이름:◆hsP6cvEX.Y 2006/03/22(水) 22:38:25.74 ID:ETHvw/sc0

진짜 감기 걸린 듯

슬슬 써 볼까하는데 괜찮을까

 

 

 



 


367 이름:없음 2006/03/22(水) 22:39:12.04 ID:+DQ9eslr0

좋아-

 

 

 


 


 

368 이름:없음 2006/03/22(水) 22:39:43.10 ID:G/bl6Fll0

왔다-

그런데, 좀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은데 괜찮을까

 

 

 

 


 


369 이름:없음 2006/03/22(水) 22:39:56.77 ID:D2lNuUoX0

왔다!!!

부탁하오

 

 

 

 

 


 

 

370 이름:없음 2006/03/22(水) 22:40:53.95 ID:HK0F3OiR0

자 와라

 

 

 


 

 

 

 

376 이름:◆hsP6cvEX.Y 2006/03/22(水) 22:44:53.33 ID:ETHvw/sc0

일단 어젯밤은, 그 후 장소 같은 걸로 2, 3번 문자하고 완료

그날 밤은 가벼운 죄악감과, 기대감 같은 것을 느끼며 취침

 

그리고 그날, 이라고 할까 오늘이지만.

9시 정도에 일어나서 게시판 체크.

특별히 아무것도 없는 듯해서 아무것도 쓰지않고 준비.

라고 해도 수염 깎고 옷 갈아입는 것뿐이지만!

 

10시 반 출발.

나는 눈치 채지 못 했다......

목적지까지 5분 만에 도착해버린다는 것을......(약속시간은 11시)

 

 

 

 

 


 

 

381 이름:◆hsP6cvEX.Y 2006/03/22(水) 22:50:43.27 ID:ETHvw/sc0

10시 40분쯤에 도착OTL

그래도 뭐 잘 생각해보면, 나는 뭔가 약속을 할 때는 항상 15분전에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때문에, 알았어도 똑같았겠지

(정말 올 것인가......하, 함정일 수도......)

등등 생각하면서 기다림.


아아, 그러고 보니 고백해야 된다며 가볍게 긴장.

그렇게 하니 10분도 안 지나서 여자애E(이하 E)가 왔다.

빠르네-라고 생각하면서,


“안녕”


“안녕. 기다렸어?”


“아니...랄까 아직 약속시간도 아니고’


“그렇네”


평범하게 이야기했다!

그런데 회화의 자세한 것까지는 기억 못하기 때문에, 내용이 조금 바뀔지도 모르지만 양해해주시길

 

 

 

 

 


 

 

383 이름:없음 2006/03/22(水) 22:52:08.06 ID:HK0F3OiR0

맞을지도 모른다고 말한 건 진짜였던 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4 이름:없음 2006/03/22(水) 22:57:25.29 ID:G/bl6Fll0

두근두근

 

 

 

 

 


 

 

385 이름:없음 2006/03/22(水) 22:57:27.07 ID:z3LRi3vW0

맞는 건 아직~~~~~~???

 

 

 

 

 

 


 

386 이름:◆hsP6cvEX.Y 2006/03/22(水) 22:57:28.62 ID:ETHvw/sc0

약속장소는, 작은 공원입니다.

거기서, 잠시 공원에서 이야기한 뒤,(오랜만이네라던가 그런 거)


“길어질 것 같으면 우리 집에서 이야기해?”


“나는 그다지 여기라도 괜찮은데......”


“그래도 비 올 것 같고......, 감기기운 있는 것 같으니 가자”


아무래도 목소리가 좀 이상했던 듯. 코 막힌 소리같이.

그리고 그렇게 E의 집에 가게 되었다.

여기서 또 좋지 않은 예감이 스쳤다.

(서, 설마 질 나쁜 거짓말이 들켜서 온가족이 때릴 수도...... 그래, 지금 2ch을 모르는 녀석은 없어.

설마 게시판을 체크해서, 그래서......)

 

그런데 여자애는 화장하면 의외로 귀여워지네

 

 

 

 

 


 

 

388 이름:없음 2006/03/22(水) 22:59:20.63 ID:mE1+mkC60

>>그런데 여자애는 화장하면 의외로 귀여워지네

두근이 가슴가슴

 

 

 


 

 

 

 

394 이름:없음 2006/03/22(水) 23:01:06.57 ID:HK0F3OiR0

이상하네

어째서 내가 싱글벙글하고 있는 거지

 

 

 

 

 

 


 

395 이름:없음 2006/03/22(水) 23:01:08.46 ID:G/bl6Fll0

그런데, 자기 방에 이성을 들이는 건, 꽤나 친밀감이 있어야 되는데

이건 기대할 수 있겠네

 

 

 

 

 


 

 

396 이름:없음 2006/03/22(水) 23:02:04.04 ID:S/6vDJEg0

상대는 자기 집? 자취?

 

 

 

 

 


 

 

398 이름:◆hsP6cvEX.Y 2006/03/22(水) 23:05:02.94 ID:ETHvw/sc0

>>395

방이 아니야

게다가 집이라면 몇 번 정도 간 적 있어

 

>>397

자기 집입니다

 

 

 

 

 


 

 

397 이름:◆hsP6cvEX.Y 2006/03/22(水) 23:03:55.42 ID:ETHvw/sc0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오늘은 평일이라서, 아마 가족은 없을 거야. 일 때문에.

그 때는 거기까지 머리가 회전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식은땀이란 것이 나왔어......

 

그리고 거실에 도착했다.

도착하기 전까지는 거의 대화가 없었다, 거기에 아까전의 상상을 하고 있어서 엄청 무서웠다.


“아주머니는?”


“일”


“아, 그래......”


외동딸이라서 집에는 아무도 없는 모양이다.

뭐 남자라면 여기서 그 여자애를 의식하겠지만, 나는 역으로 무서워지기 시작했지.


“그러니까......”


“아, 응......”


커피를 타준 후, 엄청나게 어색한 분위기로.

이게 누구 탓인지, 너 희 들 탓 이 지?

 

 

 

 

 


 

 

399 이름:없음 2006/03/22(水) 23:05:13.12 ID:G/bl6Fll0

>>397

다 른 사 람 탓 으 로 돌 리 지 마 ㅋ

 

 

 

 

 


 

 

400 이름:없음 2006/03/22(水) 23:05:48.07 ID:D2lNuUoX0

흥흥, 그래서그래서?

 

 

 

 

 


 

 

401 이름:없음 2006/03/22(水) 23:06:17.64 ID:HK0F3OiR0

>>이게 누구 탓인지, 너 희 들 탓 이 지?

그건 말하면 안 돼ㅋㅋㅋㅋㅋㅋㅋ

 

 

 

 


 

 

 

403 이름:없음 2006/03/22(水) 23:07:08.21 ID:FyjHRty10

>>397

( ^ω^)아우아우

 

 

 

 


 

 

 

405 이름:없음 2006/03/22(水) 23:08:21.63 ID:S/6vDJEg0

여기서 에르메스컵을 선물하는 거야ㅋㅋㅋ

 

 

 

 


 

 

 

406 이름:◆hsP6cvEX.Y 2006/03/22(水) 23:10:19.63 ID:ETHvw/sc0

“어제 그거......질 나쁜 거짓말이야?”


“어, 그거라니?”


깨끗이 단념하지 못하는 부분이 최저인 대답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지금 깨닫는다.

여기서 시치미 떼는 의미가 없는데도 뭘 하고 있는 거야!


“......좋아해라는 거”


여기서 설명해두지 않으면 안 된다.

그녀는 얼굴이 빨갰다. 부끄러우면 인간은 얼굴이 빨갛게 된다고 하더군. 너희들의 사전에도 꼭 등록해두길 바래.


“저기, 음......”


1분정도 침묵한 후,

(여기서 사실을 말해버리면 게시판의 모두를 배신하는 것이......보고도 할 수 없게 돼......여기선 각오를 할 수 밖에......)


“아니, 나는 꽤 진심이야”


말했습니다.

 

 

 

 


 

 

 

407 이름:없음 2006/03/22(水) 23:11:36.11 ID:G/bl6Fll0

>>406

잘 했어!!!!!

몸 떨림이 멈추질 않아ㅋㅋㅋㅋㅋㅋ

 

 

 

 


 

 

 

408 이름:없음 2006/03/22(水) 23:12:11.52 ID:HK0F3OiR0

>>406

이걸로 안 된다면 여자 같은 건 안 믿어

 

 

 

 


 

 

 

409 이름:없음 2006/03/22(水) 23:12:26.15 ID:CCQ0DySg0

>>1분정도 침묵한 후,

실제는 10초 정도

 

 

 


 

 

 

 

411 이름:없음 2006/03/22(水) 23:12:53.68 ID:tTgCl0j60

차, 참을 수 없어

 

 

 


 

 

 

 

412 이름:없음 2006/03/22(水) 23:12:54.68 ID:EpSgoGaQ0

두근두근근근근근근근근근근

 

 

 

 

 


 

 

413 이름:없음 2006/03/22(水) 23:13:03.83 ID:Je6AO/O/0

이 후에, 대기하고 있던 남자들이 나오는 거지?

 

 

 

 

 


 

 

414 이름:없음 2006/03/22(水) 23:13:10.67 ID:D2lNuUoX0

너는 남자다!!

 

 

 

 


 

 

 

422 이름:◆hsP6cvEX.Y 2006/03/22(水) 23:24:46.54 ID:7391xFUUO

“그렇지만 치쿠와라던가 말했잖아......”


그러고 보니 치쿠와부라던가 보냈지. 그거야 질 나쁜 거짓말이라고 생각 되도 어쩔 수 없지, 그렇지 토니-?

어떻게 해명해야되는지 생각하고있으니, 나의 머릿속에서 터무니없는 생각이 반짝였다.


“그건 부끄러워서, 랄까, 좀 속이려고 했을 뿐이야”


후하하! 어떠냐, 이 멋진 공의 커브는!

 

 

 

 


 

 

 

424 이름:없음 2006/03/22(水) 23:25:40.40 ID:CCQ0DySg0

>>422

누구나 0.5초면 생각나

 

 

 

 


 

 

 

425 이름:없음 2006/03/22(水) 23:26:03.53 ID:G/bl6Fll0

>>422

언제까지 초조하게 할 거야아아아아아아

 

 

 

 


 

 

 

426 이름:없음 2006/03/22(水) 23:26:06.64 ID:z3LRi3vW0

(^ω^;)

 

 

 

 

 


 

 

433 이름:없음 2006/03/22(水) 23:35:45.50 ID:fPCcHlCJ0

그런데 이건>>1의 연출이지ㅋ

초조하게초조하게...능숙한데ㅋ

 

 

 

 


 

 

 

434 이름:◆hsP6cvEX.Y 2006/03/22(水) 23:36:24.93 ID:7391xFUUO

“그런거야?”


“그래”


뭐 납득해준 모양이다. 그래도 일단 다짐해두기로 한다.


“진심이야”


부딪혀 부숴라. 더 이상 나의 마음에는 망설임은 없어.

(처음부터 사귈 생각은 아니었어. 어느 쪽으로 넘어져도 이야깃거리가 된다면......뭐 차이면 역시 좌절할지도)

라고 하니까,


“나를 좋아하는 거야? 정말로?”


좋아한다는 단어가 명확히 나와서 초조했다. 그러나 각오는 되어있어.


“......응”


“고마워”


???

설마, 혹시나!?

 

 

 

 


 

 

 

435 이름:없음 2006/03/22(水) 23:37:49.64 ID:G/bl6Fll0

너 말이야, 다음 회를 기대하시라! 가 너무 많잖아ㅋㅋㅋㅋㅋㅋ

 

 

 

 

 


 

 

436 이름:없음 2006/03/22(水) 23:37:58.75 ID:EjMV+Dq00

맞는 건 어디 갔어!

 

 

 


 

 

 

 

437 이름:없음 2006/03/22(水) 23:37:59.52 ID:CCQ0DySg0

설마, 혹시나!?

 

이것은 붕괴플래그?

 

 

 

 


 

 

 

438 이름:없음 2006/03/22(水) 23:39:03.89 ID:G/bl6Fll0

뭔가 분위기가 바뀌었네ㅋ

“기뻐”가 아니라 “고마워”라는 게 신경 쓰여ㅋㅋ

 

 

 

 

 


 

 

443 이름:없음 2006/03/22(水) 23:40:55.74 ID:Je6AO/O/0

문장 끊는 곳이 절묘해ㅋㅋㅋ

애태우기의 천재냐

 

 

 


 

 

 

 

449 이름:없음 2006/03/22(水) 23:50:57.06 ID:/RR6q79V0

고백하기 전에는 실컷 잘생겼느니 멋지다느니 칭찬받고 동아리의 합숙 중에 둘이서 밤늦게까지 이야기하고 고백했을 때는 엄청나게 기뻐했으면서 결국엔 차인 내가 왔어

 

표면적인 언동으론 판단이 서지 않는 법이야

 

 

 

 


 

 

 

450 이름:없음 2006/03/22(水) 23:52:51.01 ID:FyjHRty10

>>449

아----앗!

 

 

 

 


 

 

 

451 이름:없음 2006/03/22(水) 23:54:40.54 ID:pWPvj4uuO

좋아하는 사람과 잘생긴 사람은 다르다는 말이겠지

 

 

 

 


 

 

 

452 이름:◆hsP6cvEX.Y 2006/03/22(水) 23:55:31.44 ID:7391xFUUO

“어째서 고마워?”


다시 물어보니 기분 탓인지 E는 조금 슬퍼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니, 나에게는 표정을 읽는다는 고도한 기술은 없기 때문에, 그 장소의 분위기로, 다.


“응......○○쨩은 나를, 어째서 좋아하는 거야?”


어째서 앞의 말에 대한 대답을 안 하는거야, 이 아이는. 긴장을 넘어서 안절부절못하게 되기 시작했다.

말해두지만 나는 급한 성미가 아니라구. 아마도.


“어째서 그런 걸 물어봐?”


헉ㅋㅋㅋㅋㅋㅋ나 최저ㅋㅋㅋㅋㅋㅋㅋ


“신경 쓰이니까. 최근 만나지도 않았고......”


과연, 아-직 의심하고 있다는 거네.

 

 

 

 


 

 

 

454 이름:없음 2006/03/22(水) 23:57:07.22 ID:G/bl6Fll0

추세가 이상한데

 

 

 

 


 

 

 

459 이름:없음 2006/03/22(水) 23:59:06.17 ID:HK0F3OiR0

>>454

전 ←지금 여기

 

 

 

 


 

 

 

460 이름:없음 2006/03/22(水) 23:59:54.08 ID:FyjHRty10

>>459

아마 >>1의 경우

정도 아냐?ㅋㅋ

 

 

 

 


 

 

 

466 이름:◆hsP6cvEX.Y 2006/03/23(木) 00:07:12.65 ID:VQ9fFakY0

여기서 어디가 좋은지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에 눈치 챘다.

(뭐, 뭐라고-!)

여기를 그냥 흘려버리는 건 불가능할 것 같고, 거실에서 코타츠에 들어간 채 서로 쳐다보는 상태로, 침묵에 삼켜져버리는 것은 더 이상 싫어!

라는 걸로 생각한 것을 말했다.


“잘 모르겠지만, 전부터 좋아했어. E는 상냥하기도 하고”


나 너무 짜증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잘도 이런 부끄러운 대사를 말했다고 스스로가 대단해.

좋아한다는 말을 사용한 탓인지, 잠시 얼굴을 들 수 없었다, 라곤 해도 10초정도인가.

대답이 없어서 살짝 얼굴을 드니까 얼굴이 빨간 채로 고개 숙이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운명의 한마디가......!


“고마워......기쁘지만, 죄송해요”


(우하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백해졌어.

 

 

 

 

 

 


 

467 이름:없음 2006/03/23(木) 00:07:42.70 ID:mUPMMuso0

>>466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8 이름:없음 2006/03/23(木) 00:08:10.36 ID:ylKwTk2M0

우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9 이름:없음 2006/03/23(木) 00:08:23.27 ID:q0MYZLpl0

창백해졌다

 

 

 

 


 

 

 

479 이름:없음 2006/03/23(木) 00:11:19.63 ID:4sQEo4pH0

>>466

이 돼버린 건가, 우와아아아악ㅋ

 

 

 

 

 


 

 

481 이름:◆hsP6cvEX.Y 2006/03/23(木) 00:12:21.98 ID:VQ9fFakY0

“응, 그래, 아니, 괜찮아......”


아마 울 것 같은 목소리였다고 생각해. 거기다가 아마 떨었었지.

이 상황에서 동요하지 않는 인간은 없겠지라고 말하게 해 줘!

(맞지 않은 것만 해도 럭키인건가......)


“......게 아냐”


뭔가 말하고 있어.


“○○쨩이, 싫은 게 아냐”


뭔가 울 것 같은 목소리로. 응, 뭐 싫어하는 건 아니라는 거다.

 

 

 

 

 


 

 

483 이름:없음 2006/03/23(木) 00:13:05.13 ID:4sQEo4pH0

>>481

그녀 나름대로 위로해준 거라오( ^ω^)

 

 

 

 


 

 

 

485 이름:없음 2006/03/23(木) 00:13:19.05 ID:TKy8v0u20

이것은...어떻게 되는 거야...?

 

 

 

 


 

 

 

486 이름:없음 2006/03/23(木) 00:13:49.95 ID:mUPMMuso0

>>481

아아아아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3 이름:◆hsP6cvEX.Y 2006/03/23(木) 00:20:10.22 ID:VQ9fFakY0

“고마워”


이번엔 내가 말할 차례였다. 왜냐면 그 외엔 할 말이 없다.

거기에 이것은 그거다. 자주 듣는 위로라는 녀석이다.


“아니, 괜찮아, 정말로”


지금 바로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며, 눈앞에 있는 커피를 입에 댄다.

썼다. 또 울 것 같이 됐다.


“나 말이야, 안돼......”


아니, 뭐 그 앞에 좀 더, 괜찮아, 라던가 죄송해요, 같은 대화가 몇 번 있었지만 생략.


“?”


목소리가 안 나와서 눈으로 질문한다.

목소리를 내면 울 자신이 있었기에. 그녀는 이제 거의 울고 있는 듯이 느껴졌지만.


“남자하고 사귄다던가, 잘 모르겠어......무서워......”


여기서 어떤 생각이 미쳤다.

이 아 이 정 신 병 인 가 ? ? ?

 

 

 

 


 

 

 

514 이름:없음 2006/03/23(木) 00:21:08.25 ID:q0MYZLpl0

다시 창백해졌다

 

 

 

 


 

 

 

515 이름:없음 2006/03/23(木) 00:21:22.22 ID:ylKwTk2M0

기다려, 아직 끝이 아니야

 

 

 

 


 

 

 

516 이름:없음 2006/03/23(木) 00:21:28.68 ID:Q2QzVvit0

정신병 왔구나!!!!!!!!!!!!

 

 

 

 


 

 

 

517 이름:없음 2006/03/23(木) 00:21:35.42 ID:xNRQixvl0

신전개 왔구나!!(·∀·)

 

 

 

 


 

 

 

518 이름:없음 2006/03/23(木) 00:22:44.79 ID:lrYcgnh60

아직 찬스 있잖아!!!!!!!!!!!!!!!

거기는 네가 하늘과 같이 높게 바다와 같이 깊게 사랑이 넘치는 태도로 감싸는 거지이이이이이이이

 

 

 

 


 

 

 

519 이름:◆hsP6cvEX.Y 2006/03/23(木) 00:20:10.22 ID:VQ9fFakY0

나의 텐션이 높게 보이는 것은 술을 마셨기 때문인지도 몰라.

아니, 너희들이 여기에 있어주는 것이 기뻐서겠지.

나의 재미없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는 거니까.

뭐 결말은......아직 말 할 수 없다구!

 

 

 

 

 


 

 

520 이름:없음 2006/03/23(木) 00:21:57.89 ID:09//Cmao0

위험해, 너무 퀄리티가 높아ㅋ

 

 

 

 


 

 

 

522 이름:없음 2006/03/23(木) 00:23:37.30 ID:u5Nt/pQ90

드 라 마 화 결 정

 

 

 

 

 


 

 

524 이름:없음 2006/03/23(木) 00:24:50.89 ID:wZhBHXP70

제 2부 시작해?

 

 

 

 

 

 


 

535 이름:◆hsP6cvEX.Y 2006/03/23(木) 00:29:26.35 ID:VQ9fFakY0

솔직히 울리면 나도 곤란해.

상대는 고교생이고, 17살이면 어른이다.

거기에 이런 상황을 만약 이웃에게 엿보기라도 당하면, 나는 더 이상 여기에 있을 수 없게 되겠지.


나도 모르게 주위를 휙휙 둘러보았다.

창문 주변에 있는 인형이 여기를 볼 뿐이었다......

(설마 저 인형의 눈이 감시카메라로 되어있어서......)

아니, 그때는 거기까지는 생각 안 했지만, 지금에서는 그런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기, 괜찮아?”


오열할 듯한 그녀에게 말을 건다. 라고하기보단 그 외엔 할 것도 없다.

과연 나라도 이 상황을 방치하는 것은 할 수 없다. 사람으로서.


“응”


“그래......”


이때에는 이제 울 것 같다거나, 그런 것은 없었다. 단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꽤 초조했다.

잠시, 훌쩍거리는 소리 같은 것이 방에 울려 퍼졌다.

뭐 이것 때문에 집에 돌아가는 게 늦어진 건가. 그래도 5분도 안 걸렸지만.


“이야기 들어줄래?”


새빨간 눈으로 이쪽을 쳐다보는 여자애에게, 차이고 처음으로 귀엽다고 느꼈슴다.(萌え.모에)

 

 

 

 

 


 

 

544 이름:없음 2006/03/23(木) 00:31:40.72 ID:wZhBHXP70

여전히 의심암귀구나ㅋㅋㅋ

 

 

 

 


 

 

 

545 이름:없음 2006/03/23(木) 00:31:44.57 ID:ylKwTk2M0

위험해ㅋㅋㅋㅋ

어설픈 소설보다 훨씬 재밌어ㅋㅋㅋㅋ

 

 

 

 


 

 

 

546 이름:없음 2006/03/23(木) 00:32:48.31 ID:4sQEo4pH0

너무 의심암귀다ㅋㅋㅋㅋㅋㅋㅋ

 

 

 


 

 

 

 

550 이름:◆hsP6cvEX.Y 2006/03/23(木) 00:36:59.02 ID:VQ9fFakY0

“그래”


우유부단, 여기서 극에 달하다. 더 이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 흘러갈 뿐이다, 에에잇!

나는 일단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남자가 무서워?”


“......응”


보통은 여기서 끝나겠지만, 이야기를 듣기로 한 이상 파고들어야만 한다. GO! 나의 겁쟁이하트!


“어째서 무서워?”


“○○쨩은 하지 않겠지만, 폭력을 휘두르거나하지? 게다가”


“게다가?”


“남자는 변태니까......”


야아, 여러분. 남성 전원 부정당했습니다.

 

 

 

 


 

 

 

553 이름:없음 2006/03/23(木) 00:38:09.80 ID:Z2qGlpsF0

다음이 신경 쓰여서 잠 잘 수가 없어

 

 

 

 


 

 

 

554 이름:없음 2006/03/23(木) 00:38:22.30 ID:q0MYZLpl0

지금 겨우 이 여자에게 호감을 가졌습니다

 

 

 

 


 

 

 

555 이름:없음 2006/03/23(木) 00:38:26.58 ID:4sQEo4pH0

>>550

어라 뭔가 눈에서 바닷물이(ノ∀`)·'·.

 

 

 

 


 

 

 

567 이름:없음 2006/03/23(木) 00:41:38.16 ID:IrYcgnh60

진짜 귀엽네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계산이면 여자 같은 건 이제 안 믿을 거야ㅋㅋㅋㅋㅋ

 

 

 

 


 

 

 

571 이름:◆hsP6cvEX.Y 2006/03/23(木) 00:43:24.26 ID:VQ9fFakY0

“그래서 싫은 거야?”


“싫은 게 아니고 무서워”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지만,

일단 지금부터 장소를 그녀의 옆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것만은 알았다.

연애 같은 건 흥미 없다고 어제 좀 말했지만, 변태인건 틀림없다구!


“남자하고 사귀어본 적 없어??”


“없어”


우하ㅋㅋㅋㅋㅋㅋㅋ심각한 정신병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걸로, 나는 차인 이유가 판명된 시점에서, 꽤나 기분이 편안해졌다.

뭐 전부터 조금은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고, 친구는 아닌 것 같지만.


“아니, 그렇지만, 응......”


남자는 모두 변태라구, 라고 말하려다가 그만뒀다.

미안해 모두들, 나는 좀 더 좋은 사람으로 있고 싶어.


배신자인 나를 용서해주게!!!!!!!!!

 

 

 

 


 

 

 

583 이름:◆hsP6cvEX.Y 2006/03/23(木) 00:51:06.05 ID:VQ9fFakY0

“그럼 나도 좀 이야기 할테니까, 들어줄래?”


“응”


여기서부턴 그다지 적고싶지 않지만......일단 적어둘게......


“E같은 이유로 여자애가 남자를 무서워한다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생각해. 역시 그건 서로 허용해가는 것이, 남자와 여자란 거겠지?”


지금 생각해보면, 고백한 후에 미련이 있는 듯한 말을 하는 짜증나는 남자네.

대사는 조금 바꿨어. 최대한 멋있는 말로 바꿨어.

그렇게 말하니, 그녀는 말없이 있었다. 뭐 당연한가. 자신의 의견을 논파하려고 하는 적이 나타난 거고.

게다가 그 녀석은 가장 그럴듯한 말을 하는 위선자. 그거야 말없이 있을 수밖에 없지, 파트랏슈.


“E도 좀 더 생각하는 방법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


여기에 뭐 하러 온 거였지.


“......알고 있어”

 

 

 

 


 

 

 

596 이름:◆hsP6cvEX.Y 2006/03/23(木) 00:59:37.42 ID:VQ9fFakY0

“알고 있지만, 납득이 안 돼”


“뭐 그 기분 알지만......”


“모두 남자친구가 있는데, 나만 없고......그렇지만 갖고 싶다 같은 건 생각안하는 걸”


“무서우니까?”


“응......”


이야기해도 밀고 당기기가 계속 될 것 같은 기분이 든 오늘의 나.

둘 뿐이라 구조선은 오지 않는다.

문득 시계를 보니 11시 반이 되려고 하는 때였다.


“아......저기, 슬슬 점심이고 가는 편이 좋을까”


슬라임은 도망쳤다.


“점심 먹고 갈래?”


그러나, 저지당했다.

어제 남은 것인 듯한 햄버거를 주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네.

그러니까, 좀 있으면 끝나니까, 한 번에 적을게!

세세한 부분은 조금 생략할게!

 

 

 

 

 


 

 

597 이름:없음 2006/03/23(木) 01:00:24.20 ID:u5Nt/pQ90

너 글재주 있어

재미있어

 

 

 

 

 


 

 

601 이름:없음 2006/03/23(木) 01:01:36.19 ID:FYh/gEX60

>>597

동의

 

 

 

 


 

 

 

605 이름:없음 2006/03/23(木) 01:03:28.67 ID:oPoCY42r0

“아......저기, 슬슬 점심이고 가는 편이 좋을까”

슬라임은 도망쳤다.

“점심 먹고 갈래?”

그러나, 저지당했다.

 

이 부분이 좋았어ㅋㅋ

 

 

 

 

 


 

 

606 이름:없음 2006/03/23(木) 01:03:50.68 ID:2sXGT0p4O

너 때문에 미분방정식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613 이름:◆hsP6cvEX.Y 2006/03/23(木) 01:09:51.76 ID:VQ9fFakY0

밥을 먹고 있을 때는 거의 무언.

“맛있네”라던가, “요리라던가 해?”같은 재미없는 이야기를 했다.

어차피 이것도 조금이라도 좋은 인상을 가지게 하려고 한 거지만......

역시 인간은 타산적이지 않으면 안 돼. 그렇잖아?

다 먹은 뒤, 미안하니까 설거지를 도와주고, 그리고......


“오늘은 미안”


일단 사과해 두었다. 이런 경우, 역시 사과하는 건 내 쪽이겠지라는 걸로.

랄까 사실은 질 나쁜 거짓말로 이런 짓해서 죄송합니다, 이지만.

이번 일로 조금 호감을 가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


“나도 미안......”


“아니아니, E는 나쁘지 않아. 게다가 뭔가 설교 같은 것도 해버렸고”


“나 싫어졌어?”


“안 싫어졌는데?”


“아직 좋아하는 거야?”


“응”


빛의 속도로 대답했다. 뭐랄까, 흐름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아름다운 흐름이잖아......그치, 라라......


일단 그녀도 웃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알바가 있다는 이유로, 문자하겠다는 약속하고 돌아온 것입니다.

 

 

 

 

 


 

 

615 이름:없음 2006/03/23(木) 01:10:41.10 ID:oYqL77W3O

잠이 오는데도 자기 싫다는 괴현상에 빠져들었다.

 

 

 

 

 


 

 

616 이름:없음 2006/03/23(木) 01:11:20.64 ID:lrYcgnh60

수고-

랄까 이거 장기전?ㅋ

 

 

 

 


 

 

618 이름:없음 2006/03/23(木) 01:11:34.76 ID:u5Nt/pQ90

>>613

플래그 섰지?

 

 

 

 


 

 

 

622 이름:없음 2006/03/23(木) 01:12:00.92 ID:mUPMMuso0

그리고 다시 장난문자가 >>1부터 나오기 시작한 것이었다

 

 

 

 


 

 

 

625 이름:◆hsP6cvEX.Y 2006/03/23(木) 01:12:19.62 ID:VQ9fFakY0

>>617

헉ㅋㅋㅋㅋㅋㅋ또 장난문자 하는 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6 이름:없음 2006/03/23(木) 01:12:29.89 ID:mUPMMuso0

장난문자는 그만둬

 

 

 

 

 


 

 

628 이름:없음 2006/03/23(木) 01:12:45.21 ID:u9WzbXKn0

이건 다음 문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겠는데

 

 

 

 


 

 

 

630 이름:없음 2006/03/23(木) 01:12:59.06 ID:ylKwTk2M0

그럼, 장난문자가 아니라,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온 것을 모아서 제일 좋은 걸 보내자구ㅋ

 

 

 


 

 

 

 

635 이름:◆hsP6cvEX.Y 2006/03/23(木) 01:13:31.95 ID:VQ9fFakY0

결과만 보면 나는 차인거야.

뭐 끝이 그래서, 울 듯한 실연은 아니었지만.

 

 

 

 

 


 

 

631 이름:없음 2006/03/23(木) 01:13:01.58 ID:kv5rqqz4O

그래서 문자했어?

 

 

 

 

 


 

 

641 이름:◆hsP6cvEX.Y 2006/03/23(木) 01:14:53.50 ID:VQ9fFakY0

>>631

좋은 질문이라네, 제군.

문자는 안 했어. 여기에 글 쓰는 게 바빴으니까.

단지 이건 엄청 중요한 일이지만......

 

지 금 보 니 까 문 자 가 와 있 다

 

완전히 무시했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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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예고

문자, 그리고...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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