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이유로 4개월쯤 전에 회원탈퇴를 하고 같은 닉네임으로 재가입만 해두고 활동은 안하고 있던 상태였는데
오늘 너무 빵터지는 얘기가 있어서 글 올려봅니다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인생을 좌지우지할만큼 중요한 일이 있어서 요즘 오유할 여유가 없으므로 음슴체.
본인은 마누라도 있고 6살먹은 딸내미도 있지만 서른 넘어서 직장생활하면서 수험생활도 병행하고 있는 피곤한 인생임ㅎㅎ
마누라도 직장생활을 하고있고 본인은 타지에서 피곤하게 살다보니 딸내미는 주로 장모님께서 봐주시고 계신데
빵터지는 일화는 장모님과 딸내미와의 대화에서 나온것임.
장모님 건너 마누라에게 들은 얘기라 디테일한 상황은 다소 부정확할 수 있으니 양해바람ㅎㅎ
그럼 이제 시작하겠음.
딸내미가 나니는 유치원에서 서울시 아리수 관련 사업체를 방문했나봄.
6살짜리 아이들 수준에 맞춰서 아리수에는 아리와 수리가 사는데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설명을 해줬나 본데 이건 중요한 얘기가 아님.
사업체 견학을 다녀온 딸내미가 장모님께 이야기를 해드리는데
아리와 수리가 어쩌구 저쩌구 얘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아리수에는 양이 산다고 했다 함.
장모님께서 "양? 양이 어떻게 물에 살아? 양이 아니라 약 아닐까? 물 깨끗해지라고 약을 넣으니까 약일 것 같은데?"
하셨다고 함.
근데 딸내미가 진짜 아니라고. 진짜 양이 산다고 했다 함.
뭐 장모님은 뭔진 모르지만 그냥 그렇게 설명을 해줬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계셨다는데
시간이 좀 흘러서 딸내미가 했다는 말이,
↓↓↓
"아! 양이 아니라 염소에요."
※ 염소 = H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