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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차례상... 왜 죽었는지만 알려 달라"
게시물ID : sewol_395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생긴당대표
추천 : 14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2/19 20:16:55
"자식을 먼저 보내고 또 차례상을 차렸습니다. 이 정부에 많은 걸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우리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가다 왜 수장당했는지 알고 싶다는 것뿐입니다. 부모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이야기입니다. 저희는 정치는 모릅니다."  

외동아들에게 두 번째로 올리는 차례상 앞에서 아버지는 끝내 울먹였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310일째 되는 19일 오후, 희생자 304명을 기리는 합동 차례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추석에 이어 설마저 이곳에서 보내는 고 오영석군의 아버지 오병환(43)씨는 이날 여러 차례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참사 후 계절이 네 번 바뀌었지만 아직도 진상규명이 요원한 탓이다. 어두운 표정인 그는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저는 아이들을 위해 안산에서 맞벌이를 하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저와 유가족에게 정부는 가혹했습니다. 올해는 꼭 진상을 규명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저희를 좀 도와주십시오. 그 때까지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후략-

출처: 오마이뉴스 
http://omn.kr/bq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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